27화 대통령의 도박
대통령 : 아웃레이저화에 너희들의 의사가 아닌, 뭔가 다른 힘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나는 그리 믿었네.
조지 : ………….
대통령 :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와 같이 믿어달라고 호소하는 것만으로는 말이 되지 않아.
정치의 세계라는 건 보통 수단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니까.
'너희들을 파괴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경히 무시할 수 없었지…….
너희들을 감쌌는데, 또 무슨 일이 일어나도록 꾸며,
이번에야말로 시민에게 걷잡을 수 없는 피해가 생긴다면──
나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고,
귀총사들도 원인 규명을 기다리지 않고 파괴하게 되겠지.
그리고 두 번 다시는, 미국에서는 귀총사가 탄생하지 않을지도 몰라.
그 사태를 피하기 위해──
펜실베니아와 켄터키, 너희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고귀를 각성해주었으면 했어.
그래서, [마스터] 군에게 걸고……
세 정을 가지고 갈 틈을 만들어, 한동안 힘써주도록 했지.
자네가 소총한 귀총사는 이미 몇 정이나 절대고귀를 각성했지.
그리고, 아웃레이저화된 귀총사도 없어.
이건 뭔가, 자네 쪽에도 비결이 있는 것 같았거든.
하지만……이야아, 설마 이만큼 단기간에 훌륭히 성과를 낼 줄이야!
동료를 생각하는 자네들의 마음이 숭고했던 걸까☆
켄터키 : 사정은……뭐, 일단은 알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쨩만 부숴라!
같은 말을 할 필요는 없었잖아요!?
쥬디스 : 농농!
그것도 필요해서 그랬던 거랍니다─.
Mr.President를 적대하는 세력도 납득시키려면,
스프링필드가 안전하다고 알기 쉽도록 보여주어야 했으니까…….
대통령 : 자신에게 위험이 닥쳐도, 절대비도로 병사들을 다치게 하지 않고,
그저 동료를 걱정하는 You의 모습은 강한 설득력이 되어 주겠지.
그렇다고는 해도……상처주는 말을 해서 미안했네.
스프링필드.
You가 갑자기 공원에 나타났던 아웃레이저에게서 시민을 지키러고 필사적으로 싸웠던 건,
목격자의 증언을 들어서 알고 있어.
……고맙네.
스프링필드 : 아……, 저는…….
펜실베니아 : 이럴 때는……천만에요, 라고 말하면 돼.
스프링필드 : 천만, 에, 요…….
대통령 : Great!
그럼. 자네 자신이 행동으로 보여주었으니, 파괴를 요펑하는 세력도 누를 수 있겠지.
하지만…….
켄터키 : 에……, 뭐임까? 또 문제가 있슴까?
대통령 : 으음.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현대총에 대한 비난이 강하니까.
스프링필드의 존재는 아직 공표하지 않았지만,
공표하면, 또다시 발목을 붙잡으려는 세력이 나올 수도 있어.
물론, 있는 그대로의 자네를 보여 주면,
그런 말을 없애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어쨌든, 미국은 큰 나라니까……
시간도 노력도 상당히 걸릴 거고, 힘든 일도 있겠지.
그런 부담을 네게 강요하는 건 내키지 않아.
그래서 나는 스프링필드를
미국 정부 관할의 귀총사로 두지 않는 편이 좋을 거라 생각했네.
선택지
- 스프링필드를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 그렇다는 건……?
대통령 : 잘 물어봤네!
그래서, You가 나설 차례라는 거지, [마스터]!
스프링필드는 미국으로 여행을 온 네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소총한 귀총사로 해 둔다,
이건 어떤가?
미국 정부와는 무관한 귀총사니까, 네가 어디서 뭘 하며 지내든 자유다.
정치의 귀찮은 일에 휘말릴 필요는 없어.
선택지1
- 명안이에요!☜
- 그래도 될까, 스프링필드
조지 : HAHAHA☆
역시, [마스터]는결단이 빠르네~!
스프링도 좋지!
나, 네가 사관학교에 와 주면 엄청 기쁠 거야!
스프링필드 : 아, 네……!
선택지2
- 명안이에요!
- 그래도 될까, 스프링필드☜
스프링필드 : 저는, 네……
마스터와 모두만 괜찮다면……
신세를 져도, 폐가 되지 않을까요.
쿄도 : 민폐 아니야, 스프링필드.
난 대환영이다.
조지 : 나도나도! 엄청 기뻐☆
대통령 : ……이렇게됐으니, 결정이 났군!
후우, 어떻게든 원만히 해결될 것 같아서 다행이야.
그 Mr.그랑버드에다 세계연합에서 지금 주목도 No.1인 [마스터] 군……
자네들과 Heartful한 인연을 맺게 되어 굉장히 든든해!
스프링필드……자네는, 귀총사가 된 후로 미국에 좋은 마음을 갖고 있지 않을지도 롤라.
하지만……마음이 내킨다면, 언제든 와 주게.
쥬디스 : 또 Party 해요─♪
켄터키 ; 헤헤, 잘 됐네! 스쨩!
정말로……잘 됐어……!
스프링필드 : 켄터키……울어……?
울면서 웃는 켄터키가 스프링필드를 끌어안았다.
그 모습을 펜실베니아가 다정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펜실베니아 : ……고마워, [마스터], 마이클, 조지.
그리고, 쿄도와 막스, 러셀도…….
모두가 우리들을 포가하지 않겠다고 해 줘서, '지금'이 있어.
정말로……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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