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화 재회

 

 

──미국 지부에서 파괴예정이었던 3정을 탈환한 세 사람은

새벽이 가까워졌을 무렵, 숲 속에 있는 오두막에 도착하여 몸을 숨겼다.

 

 

조지 : ……후우. 여기까지는 순조롭네!


선택지1

  • 막스네는 괜찮을까☜
  • 미끼역 세 명 덕분이야

 

조지 : 막스라면……괜찮아!

[마스터]의 파트너니까, 믿어주자☆


선택지2

  • 막스네는 괜찮을까
  • 미끼역 세 명 덕분이야☜

 

마이클 : 그래…….

그들도 무사하면 좋겠는데.


마이클 : [마스터], 조지, 막스.

쿄도 심의관과 러셀 상사……

위험한 도박에 도움을 준 너희들에게

난 뭐라 감사를 표해야 좋을지……!

 

조지 : HAHAHA☆ 그런 건 신경쓰지마!

그 녀석들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은 우리들도 같으니까!

 

선택지

  • 그들은 위험하지 않다고 증명해요
  • 파괴명령을 어떻게든 철회하도록 해요

 

마이클 : ……그래, 반드시!

 

 

각각 품고 있던 세 정의 총을

감싸고 있던 천에서 꺼내 테이블에 놓았다.

 

 

마이클 : ……응, 본체는 문제 없는 것 같네.

만약을 위해, 너희들도 확인해줄래?

 

조지 : 그래!

총에 대해서하면 나와 [마스터]에게 맡겨!

 

 

[마스터]와 조지는 3정의 총을 차분히 검사했다.

펜실베니아와 켄터키는 오랜 역사 속에서 새겨진 것으로 보이는 자잘한 기스는 있었지만,

소중히 사용되었다는 것이 보이는, 손질을 받았던 총이다.

 

 

조지 : 펜실베니아도 켄터키도 문제 없네!

조작부도 제대로야☆

뭐, 켄터키가 그렇게나 굉장한 저격을 했으니까 당연하려나!

스프링필드 쪽도 중요한 조작부는 문제 없지만…….

이 상처는…….

 

 

스프링필드의 총에는 총대 중심에

크고 작은 온갖 칼자국같은 흔적이 새겨져 있었다.

나이프 끝으로 여러 번 벤 것으로 보이는 작위성이 있어,

전투 중에 생겼다고 생각하기에는 부자연스러웠다.

 

 

조지 : 전 마스터가 한 건가……?

……하지만…….

 

마이클 : 펜실베니아가 스프링필드를 가져왔을 때에는 이미 그 상처가 있었어…….

그는 상처에 대해 말하려 하지 않았어.

그 상처는……그가 아웃레이저화된 것과 뭔가 관계가 있을 것 같나?

 

조지 : 아니……아마도, 이건 관계 없을 거야.

총의 기능에는 문제 없는 부분이고.

그리고……보기에는 훨씬 옛날의──오래 된 상처야.

 

마이클 : 그래…….

왜 그들이 아웃레이저가 되어버린 건지는, 결국 모르는 채네.

어쩌면 같은 실패를 되풀이해서, 같은 고통을 느끼게 되버릴지도 몰라.

하지만……나는, 그들을 믿고 싶어.

……인간의 이기심으로 깨워놓고, 절대고귀가 되라고 압박하는 건

이중으로 이기적이라 가슴이 아프지만.

그들을 위험요소로 취급하여 파괴되는 것보다는……

그들의 가능성에 걸고 싶어……!

 

조지 : ……나도 같은 마음이야, 마이클!

 

마스터 : 저도 마찬가지예요

 

마이클 : [마스터].

펜실베니아와 켄터키, 그리고 스프링필드를 부디……잘 부탁한다.

 

 

마이클의 손에 새겨졌던 상처는

조지의 힘에 의해 완치되었다.

그렇기에 3정의 탈환에 성공했을 경우에는

[마스터]가 재소총하기로 처음부터 마이클과 합의하여 결정했다

 

 

선택지

  • ……네!
  • 3정을 소총할게요

 

펜실베니아, 켄터키, 스프링필드에게 [마스터]는 바람을 담은 손으로 만졌다.

 

 

펜실베니아 : ……응……?

 

켄터키 : 여긴……어라

 

스프링필드 : 으……, 나…….

 

조지 : 다행이야! 전원 원래대로 돌아왔네!

 

펜실베니아 : 원래대로……?

응……, 이 감각…….

 

켄터키 : 어라……마스터가, 바뀌었어……?

 

마이클 : 알겠어?

나는 이제 마스터로서의 힘이 없어.

그리고……너희들을 절대고귀로 이끌어주지 못했지.

그래서……[마스터]에게 너희들 셋을 맡기게 되었어.

 

스프링필드 : ……그런, 가요.

잘 부탁드립니다, 마스터.

 

선택지

  • 나야말로
  • 잘 부탁해

 

켄터키 : 하……? 잠깐 너, 너무 담백하잖아!

그보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요…….

나는 분명 평소처럼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 후로……어, 라……?

뭔가, 기억이 날아가 있어……?

아니……하지만, 단편적으로 남아있어…….

갑자기 현기증이 나서,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없게 되어서…….

나……, 말도, 안 돼…….

 

펜실베니아 : ……나도 기억이 나기 시작했어.

우리들은 이 공원에서……

뭔가 무시무시한 것에 삼켜져서──

 

조지 : 그래…….

너희들은 아웃레이저가 되었었어.

 

켄터키 : 왜, 우리들이……!?

그보다, 여긴 여디야?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선택지

  • 지금까지의 일을 설명할게
  • 조금 긴 얘기가 되겠지만, 들어줬으면 해

 

펜실베니아 : [마스터]──아니, '마스터'.

가르쳐줘.

우리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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