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 재앙의 연쇄

 

 

막스 : 조지 녀석, 아직인가……!?

(절대비도가 되어서 응전하면 두 정 다 파괴하게 될지도 몰라.

마스터는 시간을 끌어달라고 했어…….

이 녀석들을 파과하고 싶지 않다, 그게 마스터의 바람이야)

 

펜실베니아 : 죽인……! 으…….

 

스프링필드 : 싫……어…….

 

막스 : ……!?

 

 

아웃레이저화된 두 사람이

움직임을 멈추고 웅크리고 앉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막스 : (아직 조금은 자아가 남아있는 건가……!?)

 

펜실베니아 : 으으……! 죽인다……!!

 

막스 : 큭……!


그 때──

[마스터]와 조지는 주변을 달리며,

마이클을 필사적으로 찾고 있었다.

 

 

조지 : ……읏, 찾았어!

[마스터], 저기야!

 

 

가로수 근처에 쓰러져 있던 마이클은

장미의 상처가 악화되어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었다.

 

 

마이클 : 그……으으으으윽……!!

 

선택지

  • 조지, 부탁해!
  • 절대고귀, 부탁해!

 

조지 : 응!

──절대고귀!

 


펜실베니아 : 으……아……나, 는…….

 

스프링필드 : ……죄송, 합, 니…….

 

막스 : ……! 조지가 늦지 않은 건가……!


절대고귀의 빛이 쏟아지고, 마이클의 장미의 상처가 사라졌다.

눈부신 빛이 가라앉았을 때──

그의 손 주변에는 투명한 결정이 떨어져 있었다.

 

선택지

  • 이건……!
  • 분명, 러셀 교관님이……

러셀 : 그리고, 이 결정에 대해서도 공유해둘게.

이게 무엇인지……카사리스테에서 해석한 결과,

아리노미움 결정과 유사한 성분이 검출되었다.

앞으로 임무에서도 이 수수께끼의 결정을 찾게 되면

가져와서 습득 상황 보고를 부탁한다.


[마스터]는 러셀의 말을 떠올리고,

결정을 살며시 주워들었다.


마이클 : 으윽…….

응……? 여긴…….

 

조지 : 마이클! 괜찮아?

 

막스 : 이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마이클 : 뭐가……, 윽……!

펜실베니아와 스프링필드는!?

 

막스 : 그 녀석들은……여기에 있어.

 

 

막스는 두 정의 총──

펜실베니아 라이플과 스프링필드A1865를 보여주었다.

 

 

선택지

  • ……아웃레이저가 되어있었어요
  • 두 사람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예요?

 

마이클 : 그래……. 그랬지…….

공원 근처의 숲에서 갑자기 아웃레이저가 나와서……

펜실베니아와 스프링필드가 시민을 지키려고 응전했어.

스프링필드가 절대비도로 아웃레이저를 쓰러뜨렸지만……

그 직후에, 이번에는 펜실베니아와 스프링필드가 아웃레이저가 되어서…….

어째서 그런 일이……!

 

막스 : ……그러고보니, 켄터키는?

미국 지부에 있는지, 공무란 거 때문에 어디 나가있는지……

어느 쪽이든 위험한 거 아니야?

 

선택지

  • ……!
  • 켄터키도 같은 상황이 되었다면……

 

조지 : ……윽! 서둘러 지부로 가자!


──미국 지부로 향한 [마스터] 일행은

황폐해진 지부를 보고 말을 잃었다.

 

 

막스 : 이건……

 

 

산산이 깨진 유리.

벽에도 군데군데 푹 파여서 서류와 부서진 물건이 산개해 있었다.

 

 

쿄도 : 다들! 거기다, 마이클 씨도……!

 

조지 : 저기…….

이거……켄터키가……?

 

러셀 : ……그래.

그가 갑자기 아웃레이저화 되었었어.

 

쿄도 : 다행히, 근처에 있던 건 나와 러셀 교관 뿐이라,

바로 피난해서 인명피해는 없어.

그리고……내 착각이 아니라면,

켄터키는 아웃레이저화에 필사적으로 저항하려는 것 같았어.

그렇지 않았다면……

피해는 이 정도로 끝나지 않았겠지.

 

 

쿄도는 소중히 품고 있던 켄터키 라이플로, 슬픔에 찬 눈빛을 보냈다.

 

 

마이클 : 아아……,

그럴 수가, 켄터키까지……!

 

쿄도 ; 켄터키'까지'……?

……! 그 총은 펜실베니아와 스프링필드야!?

 

러셀 : ……그렇군.

아무래도, 여기와 같은 일이 있었던 모양이네.

너희들 쪽도 무사해서 다행이야…….

 

선택지

  • 러셀 교관님, 이걸.
  • 그 결정이에요.

 

 

[마스터]는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투명한 결정을 꺼내, 러셀에게 건내주었다.

 

 

러셀 : 이건……!

[마스터] 후보생, 수고했다.

 

쿄도 : 그런데, 난처하네.

아웃레이저화 건에 대해, 미국 정부에서 의뢰를 받아 조사를──

 

병사1 : 전원, 움직이지 마라!

 

쿄도 : ……!?

 

러셀 : 뭐……!?

 

 

갑자기, 연합군 미국 지부의 병사들이 들이닥쳤다.

그리고, [마스터] 일행과 마이클을 둘러쌌다

 

 

병사2 : [마스터] 후보생.

그 3정을 어서 이쪽으로 넘겨주십시오.

 

선택지

  • ……왜죠
  • ……뭘 할 생각인가요

 

??? : ……이건 대통령의 명령입니다.

 

쿄도 : 주디 씨……!?

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주디스 : 의회의 긴급 심의 결과──……

펜실베니아, 켄터키, 그리고 스프링필드.

이상 3정은 파괴하기로 하였습니다.

 

전원 :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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