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화 찻집에서4

 

 

??? : 와─! 멋있다─!

그거 짓테라고 하는 거지?

 

짓테 : 엣?

 

소년1 : 저기, 나한테도 짓테 보여줘─!

 

소년2 : 나도! 나도!

 

소년3 : 보여줘─!

 

키세루 : 뭐야, 꼬맹이들.갑자기.

 

소년1 : 괜찮잖아. 나, 짓테는 시대극에서 봤어!

한번쯤 실물을 보고 싶었어. 부탁해─.

 

소년2 : 조금쯤은 괜찮잖아~?

 

소년3 : 덤으로 들어보게 해 주면 좋을텐데─. 헤헷.

 

짓테 : 으음─, 아니, 그게 말이지…….

 

하치큐 : 아─…… 꼬맹이들아.

그냥 짓테라면 상관없지만 이건 안 돼.

 

소년1 : 에엣─, 왜!

 

하치큐 : 이건 단순한 짓테가 아니라, 짓테철포야.

아무리 자치구라도 총을 애들한테 들려줄 순 없어.

 

소년1 : 에엣, 이게 총이라고?

진짜로 총이야!?

 

소년2 : 굉장하다─!

 

소년3 : 멋있어─!

저기저기, 그거 어떻게 쓰는 거야?

 

짓테 : 그, 그렇게 굉장해……?

좋았어─, 특별히 시범을 보여줄게.

짓테철포는 말이지, 이렇게 가다듬어서──

 

소년1 : 지금이다!

 

짓테 : 엣!?

 

소년4 : 에잇!

 

 

으슥한 곳에서 갑자기 네 번째 소년이 나타나더니, 짓테에게 몸을 부딪혔다.

 

 

짓테 : 우와악!!!

 

 

짓테의 손에서 미끄러 떨어진 총을, 소년 중 한 명이 바로 주워들고는 달려갔다.

 

 

소년1 : 도망가자!

 

짓테 : 내 총이!

이봐, 기다려!!

 

하치큐 : 망할 꼬맹이들이……!

이래서 꼬맹이는 싫어.

하아……돌아가고 싶어.

 

선택지

  • 쫓아가자!
  • 돌려받아야 해!

 

짓테 : 그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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