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화 개선

 

 

──며칠 후, 베를린.

[마스터]는 율리시즈, 드라이제, 에르메, 라이크 투와 함께

베를린에 있는 연합군 독일 지부의 본 거점으로 소집되었다.

 

 

중장 : ……들어오도록.

 

마스터 : 실례하겠습니다.

 

중장 : 이번에 우리 군에 대한 지원, 대단히 감사하는 바이다.

[마스터] 후보생 덕분에, 최소한의 피해로 뉘른베르크 기지를 탈환할 수 있었다.

 

던로 : 중장 각하.

저도 [마스터] 후보생에게 감사를 전해도 괜찮겠습니까.

 

중장 : 그래, 물론이지.

 

던로 : [마스터]…… 네가 없었더라면, 나는 그날 밤에 죽었겠지.

애초에 그럴 생각이긴 했지만…….

이렇게 살아있는 덕분에, 앞으로의 너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게 되었어.

너를 지킬 생각이었는데 도움을 받고, 한 명의 군인으로서 한심할 따름이지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마. ……고맙다.

 

선택지

  • 신경쓰지 말아 주세요.
  • 제가 멋대로 한 일이에요.

 

던로 : 하하…… 너는 정말, 올곧고 다정한 아이구나.

그러니 분명, 귀총사들도 네게 응해 본래 가지고 있던 힘을 최대한으로 개화할 수 있는 것이겠지.

 

드라이제&에르메 : ………….

 

라이크 투 : 아─…….

이 간지러운 대화, 슬슬 끝내도 될까?

우리들은 여기에 부른 본제는 뭐야.

중장 클래스의 높은 분이 그냥 감사 인사만 하기 위해서 면회를 할 거란 생각은 안 드는데.

대충……드라이제와 에르메의 처우에 대해, 어떻게 할지를 몰래 얘기하고 싶었다는 거려나.

 

중장 : 통찰력이 좋군, UL85A2──

아니, "라이크 투" 군.

과연 네 말대로다.

드라이제 군과 에르메 군은 이 곳 독일에서, 굉장히 중요한 직무를 맡고 있지.

아무리 [마스터] 후보생이 연합사관학교에 소속된 학생이라 해도, 우리나라의 귀총사를 부외자에게 넘겨줄 수는 없다.

 

라이크 투 : 그럼 어떻게 하라고?

마스터를 일회용으로 쓰던 너희들보다도, [마스터]가 훨씬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만.

 

중장 : ………….

전시이기에 부득이했다고는 하나,

독일 지부의 마스터의 소임은, 굉장히 가혹했지.

그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귀총사의 존재는 군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에르메 : ……중장 각하.

서두는 충분합니다. 본제를 말씀해 주시죠.

제 예상이 맞다면……

우리 둘은 계속해서 독일 지부의 역직을 맡아, 뮌헨 탈환까지 힘쓰도록, 이려나.

 

중장 : ……그 말대로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진압되지 않은 내란이 다수 있어, 혼란스럽지.

병사의 마음의 버팀목인 너희 둘이 없어지면, 군의 사기가 저하될지도 몰라.

따라서, 둘은 계속해서 우리나라에 남아, 현재의 직무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선택지

  • 그걸로 문제 없습니다.
  • 반드시 사관학교에 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드라이제 : 음……?

 

라이크 투 : 무슨 소리야.

 

마스터 : 허가를 받기 전에 소총한 이쪽에도 책임이 있어.

그리고, 독일에는 둘이 있는 편이 나아.

 

드라이제 : ……나 자신도, 독일 지부에 잔류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 뮌헨을 시작으로, 반란군의 수중에 떨어져 있는 지역도 있으니까.

 

에르메 : 다만……너의 귀총사가 된 이상,

네가 우리들의 힘을 필요로 한다면, 도우러 갈게.

 

드라이제 : 그래. 당신에게서 요청이 온다면, 전황이 허락하는 한, 바로 달려가지.

우선은, 그거면 될까.

 

선택지

  • 그렇게 해요.
  • 그걸로 괜찮아요.

 

중장 : 음. 그럼, 드라이제 특별사령관, 에르메 특별사령관 보좌의 양명은,

계속해서 독일 지부에 소속되는 것으로 한다.

단, 마스터는 [마스터] 후보생이다.

따라서,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상황이 허락하는 경우, 신속히 현지로 향하도록 하지.이상이다.

……[마스터] 군.

오늘 오후, 독일을 떠난다는 것 같군.

가는 길, 조심하도록.

 

마스터 : Jawohl!

 

중장 : 하하, 좋은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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