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화 부활의 때

 

 

던로 : 윽……나, 나는……?

 

조지 : 어이쿠, 갑자기 움직이지 않는 게 좋아.

상처는 사라졌지만, 몸에는 데미지가 남아있으니까.

 

던로 : 상처가, 사라졌다고……?

……윽, 정말이다, 통증도 없어졌어…….

……읏! 맞아, 드라이제 경과 에르메 경은……!

 

선택지

  • 그들은 총으로 돌아갔어요.
  • 멋대로 죄송해요.

 

던로 : 그런가…….

이 상황에서 귀총사를 둘이나 잃게 될 줄이야…….

 

막스 : 마스터를 나무라지 마라, 아저씨.

드라이제란 녀석이 그렇게 된 이상,

장미의 상처를 없애고 총으로 되돌리던지, 파괴할지 선택지는 둘 뿐이다.

독일에게 중요한 녀석이라면, 부수는 것보다는 훨씬 낫잖아.

그리고──

 

선택지

  • 괜찮아요.
  • 저라도 괜찮다면 소총할게요.

 

던로 : 뭐……네가!?

나쁜 말은 하지 않으마, 그만 두렴.

너는 이미 다수의 귀총사의 마스터가 되었는데, 거기에 그들까지…….

그런 리스크가 있는 짓을, 나는 네가 하길 바라지 않아.

 

조지 : 괜찮아!

[마스터]의 상처는 내가 절대고귀로 치료할 거니까☆

 

막스 : 그 외의 위험으로부터는, 내가 전력으로 지킨다.

 

짓테 : 나도, 미력하게나마 힘을 보탤게.

 

던로 : 하, 하지만…….

 

라이크 투 : 뉘른베르크 탈환에는 그 녀석들의 힘이 필요하잖아.

거기다, [마스터]는 일단 이렇게 결정하면, 좀처럼 물러나지 않는 완고한 녀석이라고.

계속 편지를 주고받았던 너라면, 충분히 잘 알고 있지 않나?

"던로 아저씨"?

 

던로 : 음…….

 

 

율리시즈가 마지못한 태도로 침묵하자,

[마스터]는 염원을 담은 손으로 드라이제 총과 DG3을 살며시 만졌다.

 

 

병사들 : 오오……!

 

드라이제 : 으……나는, 대체……?

 

병사3 : 드라이제 특별사령관이다……!

원래대로 돌아오셨어!

 

드라이제 : 그런가…….

난……나로 돌아왔나…….

 

에르메 : 그런 것 같네.

어서 와, 드라이제.

 

드라이제 : ……네놈! 잘도 뻔뻔하게……!

 

라이크 투 : 이봐이봐, 지금은 말다툼할 때가 아니잖아.

뭐, 솔직히 나도 에르메 녀석에게 이것저것 따지고 싶지만…….

 

조지 : 그 에르메란 녀석, 뭔가 했어?

 

짓테 : 글쎄다……?

 

막스 : 마스터에게 피해가 없다면, 아무래도 상관 없어.

 

드라이제 : 그렇지……우리들은 작전을 포기할 수는 없다.

 

병사1 : 드라이제 특별사령관님!

척후에 의하면, 저희를 격퇴한 것으로 인해, 반란군은 승리를 축하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적이 방심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다시 공격할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요!

 

병사2 : 저는 부상으로 참가할 수 없지만……

드라이제 특별사령관님과, 전선을 지켜온 동지들이라면 반드시 이뤄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드라이제 : 너희들…….

………….

……가자.

이번에야말로, 뉘른베르크를 탈환한다.

 

병사들 : 우오오오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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