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세이프티 하우스

 

 

두 사람이 각자 샤워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있는데,

[마스터]의 개인실에 갑자기 막스가 들어왔다.

 

 

막스 : 마스터!

큰일이야, 마스터!

 

선택지

  • 막스!?
  • 샤워 중인데요!?

 

막스 : 도망치자, 여기는 위험해!

피 냄새도 나고…… 거기다 저 녀석들은……귀총사다……!

 

선택지

  • 귀총사!?
  • 마피아가 독자적으로 소총을……!?

 

막스 : 바닷물 때문에 코가 아파서 몰랐어……불찰이다!

자, 마스터! 나가자!

 

선택지

  • 자, 잠깐만 기다려!
  • 알몸으로는 도망 못 가!

 

막스 : 괜찮아, 이 타올로 이렇게, 옷처럼 만들어서……!

 

카르카노레 : 이봐─, 어쩐지 소란스러운데 괜찮아─?

무슨 문제 생겼어?

 

막스 : 아, 아무 것도 아니야!

 

카르카노레 : 어라? 너, 이쪽 샤워실이었나?

이쪽은 분명…….

같이 샤워를 하다니…… 아, 그런 사이야?

미안해, 방해해서.

 

선택지

  • 아니에요!
  • 오해예요!

 

카르카노레 : 그런 거야?

아무튼 갈아입을 옷은 여기에 둘게.

 

막스 : ……마스터, 어떻게 할래……?

 

선택지

  • ……관광객으로서 얌전하게 있자.
  • ……정체를 들키지 않도록 조심하자.

 

막스 : 알았어……. 틈을 봐서 저 녀석들한테서 도망치자.

마스터, 그 때까지 아무튼 조심해,

가능하면 내 손이 닿는 범위에 있어 줘.

 

 

[마스터]가 샤워를 마치자, 갈아입을 옷으로 고급스러워보이는 수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막스 : 마스터!

이 옷, 화려한데 굉장히 움직이기 편해.

 

카르카노레 : 너희들, 잘 어울리잖아!

Bella Figura.

역시 밀라노의 팔러로군. 솜씨가 좋아.

아─ 넥타이는 어떤 게 좋으려나?

베넷타, 어떻게 생각해?

 

베넷타 : 당연히, 붉은 색이다.

 

카르카노레 : 그─렇─지. 듣지 않아도 알고 있었어☆

 

막스 : (그럼 왜 물어본 거야……)

 

마스터 : 커틀러리도 갈아입었네

 

커틀러리 : ……엣.

아니, 기껏 준비해 줬으니까, 휩쓸려버렸달까…….

뭐, 뭐 불만이라도 있어?

 

선택지

  • 잘 어울려.
  • 평소랑 분위기가 달라서 좋네.

 

커틀러리 : 그, 그래……?

 

카르카노레 : 그럼, 우선은 따뜻한 거라도 마시고,

그러고 나서 밥이라도 먹으러 가자.

자, 이쪽이야, 이쪽.

 

막스 : (도망갈 틈이 없어……)


카르카노레 : 아, 그래그래.

아직 너희들 이름을 못 들었네.

 

카틀러리 : 저기……저는 커틀린이에요!

 

막스 : 나는……맥스다.

 

 

세 사람은 미리 준비해두었던 가명을 댔다.

 

 

카르카노레 : 다 같이 관광하러 왔다고 했었지.

목적지는 어디야? 지도는 가지고 있어?

 

보니트 : ……윽!

 

커틀러리 : 내가 가지고 온 관광 가이드랑……,

아까 보니트 씨에게 받은 지도가 있네.

 

베넷타 : 헤에, 이 지도에 표시까지 해 둔 건가.

 

선택지

  • 추천하는 곳이에요?
  •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보니트 : 아, 아아. 맞아.

이 마을은 모두 아름다우니까 여기저기로 눈이 쏠려버리잖아!

 

카르카노레 : 그럼, 같이 돌래? 안내할게.

 

막스 : 아, 아니 됐어!

그, 실례잖아?

 

베넷타 : 뭘, 보니트를 구해준 답례를 해야지.

현지인이 있는 편이, 숨겨진 곳까지 즐길 수 있겠지

 

카르카노레 : 좋았어─, 결정이다! 오늘은 나폴리 관광!

우선은 배부터 채워야겠네!

보니트, 운전 부탁해!

전의 핏제리아에 가자, 연락해 둬.

 

보니트 : 예이!

 

커틀러리 : (현지의 핏제리아…… 궁금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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