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새로운 임무
이것은 생트디스 섬의 비극이 일어나기 얼마 전의 일──
──담배 연기가 멤도는, 어딘가의 방 안.
마피아 수하1 : ──돈·보폰키오.
손을 뗀 건, 역시 보니트였습니다.
돈·보폰키오 : 아아……수고했다.
마피아 수하 1 : 어쩌면 라 뇨·패밀리와의 내통자가 달리 또 있을지도 모릅니다.
돈·보폰키오 : 그렇겠군. 라 뇨 쪽은 롯코, 네가 찾아라.
롯코 : Si. 맡겨주십시오.
돈·보폰키오 : 베넷타, 카르카노레.
베넷타 : 네.
돈·보폰키오 : 내 기억이 맞다면, 카르카노레는 보니트와 자주 어울렸지.
카르카노레 : ………….
네! 보니트는 제가 해치우겠습니다.
베넷타 : ………….
돈·보폰키오 : 그럼, 결정됐군. ──제군들.
일동 : 우리의 맹세는 '피의 유대(오메르타)'.
충성은 어머니보다도 귀하고, 계율은 영혼보다도 무겁다.
카르카노레 : ……배신자에게는 침묵의 제재를.
──그리고 필그레바트 사관학교.
러셀 : [마스터] 군, 갑자기 불러내서 미안하네.
……라곤 해도, 임무는 항상 갑작스러우니까, 평소와 같다고도 말할 수 있겠지만…….
이번에는 평소의 임무와는 조금 사정이 다를지도 몰라.
너희들이 다음으로 가야할 곳은 이탈리아니까.
나폴리에서 출몰이 확인된 아웃레이저의 토벌이다.
나폴리라고 하면, 이탈리아 남부의 주요도시.
이탈리아의 정세에 대해서는 알고 있나?
선택지1
- 수업에서 배운 범위 정도지만요……
- 그다지 잘은 모릅니다 ☜
러셀 : 그렇다면, 요점만 간략하게 설명해두도록 하지.
선택지2
- 수업에서 배운 범위 정도지만요…… ☜
- 그다지 잘은 모릅니다
러셀 : 하하, 너라면 물론 배운 건 제대로 기억하고 있겠지.
다만, 조금 보충할 정보도 있으니까 다시금 들어줘.
러셀 : ……이탈리아는 [마스터] 군도 알다시피, 국가로써는 통일된 것이 비교적 늦었던 나라 중 하나다.
역사적, 그리고 정치학적 경위부터, 북부와 남부에서는 문화와 풍토가 상당이 차이가 있어서 말이야.
혁명전쟁 후……남부와 북부의 정세에도 큰 차이가 나고 말았지.
타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북부는 정부와 연합본부의 힘이 미쳐서 안정되어 있지만,
해안가인 남부는……오래 전부터 마피아의 둥지여서 말이야.
거기다 혁명전쟁 후에 신흥 마피아도 대두된 모양이라,
마피아끼리의 항쟁이 발발해서 치안이 좋지 않아.
특히 주목해야할 것은, 보폰키오라고 하는 신흥 마피아다.
세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른 패밀리를 차례차례 무너뜨리고 있다고 해.
그 방법은 잔인하고 자비가 없어, 돈의 명령으로 사라진 인간은 가볍게 100은 넘는다던가…….
지역의 일반 민중에게도 패밀리의 압박이 가해져, 두려움받는 존재가 되었어.
[마스터] 군, 보폰키오 패밀리를 조심하게.
물론, 다른 마피아도.
마피아들은 연합군을 적대시하고 있는 점도 있어.
사관학교 교복은 쓸데없이 트러블을 일으킬지도 모르니,
섣불리 자극하지 않도록, 이번에는 교복 대신 사복을 입고 가 주게.
선택지
- 알겠습니다
- 달리 기억해둬야 할 것은 있나요?
러셀 : 다른 건……그렇지.
귀총사에 관한 정보는 이번엔 없으니까 생략하지.
이탈리아 정부와 지부에서는 귀총사를 깨우지 못했어.
아웃레이저 토벌 의뢰가 자네에게 온 것도 그 때문이겠지.
경계는 필요하고, 전력적으로도 제대로 준비하는 게 좋겠지만,
이번에는 너무 대규모로 움직이면 눈에 띄어서 위험할테니……
이번에는 최소한의 인수로 가는 편이 좋겠지.
선택지
- 최소한이군요.
- 인선은 어떻게 할까요?
러셀 : 인선은 자네에게 일임할테니,
동행할 귀총사 선택부터 시작해 주게.
막스 : 좋아, 준비 완료다.
가자, 마스터! 어디든 내가 함께 할게!
커틀러리 : 여행이 아니니까 그렇게 들뜨지 마.
조금 시끄럽거든.
러셀 : 이번 멤버는 막스와 커틀러리인가.
그……의외의 조합이로군.
막스 : 의외일 리가 없잖아.
난 마스터의 파트너다.
이번에는 테스트 보충 수업도 없으니까, 문제 없을 거야.
러셀 : 아아, 어쩐지!
고전 시험이 80점이었다고 쿄도 심의관에게 들었어.
지금까지 받았던 점수를 생각하면 경이적으로 올랐네……
쿄도 : 커틀러리도 임무에 가겠다고 나서주어서 기뻤어.
원정임무, 열심히 해 주게.
커틀러리 : 난……딱히, 임무가 가고 싶은 건 아니지만.
이탈리아에 갈 기회는 좀처럼 없고,
미카엘도 파르도 없으니까 시간 때우기 좋을 거 같아서.
쿄도 : 하하, 그렇구나.
두 사람에게도 좋은 보고를 할 수 있다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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