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리조트 아르바이트
그리고 몇 시간 후, 정오가 지나──
샤를빌 : 음─, 슬슬 배가 고프네.
로렌츠 : 흠, 독서를 중단하는 것은 유감이지만…….
확실히 공복을 방치해도 제대로 되는 일이 없지.
샤를빌 : 그럼, 어서 비치로 가자!
비치하우스라면 뭔가 있을 거야.
커틀러리 : 비치하우스라니, 바다의 집?
그런 곳에 있는 건 서민이 먹는 초라한 거잖아?
샤를빌 : 확실히 고급 프렌지와는 다르지만.
하지만, 그게 좋잖아!
커틀러리 : [마스터], 그래?
선택지
- B급 맛집도 좋아
- 바다다움을 즐기자!
커틀러리 : ……마스터가 그렇게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샤를빌 : 그럼, 어서 가자!
……아, 만약을 위해 선글라스로 변장해둬야지.
[마스터] 일행은 비치하우스에 도착했다.
식사시간이기도 해서 떠들썩하고 혼잡했다.
로렌츠 : 엄청난 인파로군.
하지만, 이것이 바다의 집의 정취란 건가…….
커틀러리 : 역시 스태프도 빠릿빠릿하네.
……아니, 어라?
샤를빌 : 왜 그래, 커틀러리?
커틀러리 : 아니……저기, 저건……
선택지
- 어라?
- 어디?
커틀러리가 가리킨 곳에는 한층 더 빠릿빠릿하게 일하고 있는 스태프가 있었다.
지그부르트 : 오우, 기다렸지. 주문한 맥주다.
추가 푸드는 어떻지?
생굴이 조금만 있으면 품절되어버린다고.
……좋아, 생굴 한 다스지, 알았다.
곁들일 시원한 화이트 와인도 있다고.
로렌츠 : 서, 설마!?
이 전개는 완전히 예상 외다!
이걸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건가, Mr.지그부르트!
지그부르트 : 응……?
샤를빌 : 여어, Bonjour!
마스터 : (손을 흔든다)
지그부르트 : 켁!
너희들, 왜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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