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하루 만의 기적

 

 

──그날 밤.

아무도 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성배가 눈부신 빛을 발하더니……곧바로 사라졌다.

 

 

??? : 마스터────!!

 

선택지

  • 막스?
  • 라이크 투……?

 

막스 : 마스터! 나다! 돌아왔어!!!

 

선택지

  • 다행이다!
  • 다른 모두도 돌아왔을까!?

 

막스 : 다들, 담화실에 모여있는 것 같아. 같이 가자.


조지 : Good Mornig! [마스터]☆

원래대로 돌아왔어!

 

켄터키 : 정말 다행이다……그대로였다면 나……나는……!

 

스프링필드 : 하지만 조금은 즐거웠을,지도…….

 

아리사카 : 평소에는 경험할 수 없는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아리사카는 즐거웠어.

 

고스트 : 존재감은 없지만……역시 익숙해…….

 

하치큐 : 알아…….

 

타바티에르 : 응? 샤를 군이 없는 것 같은데…….

 

드라이제 : 나는 원래대로 돌아왔으니, 그도 돌아왔을텐데…….

 

선택지

  • 무슨 일 있는 건가?
  • 방에 가 보자.

조지 : 샤를! 괜찮아!?

 

샤를빌 : 으으……조지……!

 

조지 : 어디 아파!?

 

샤를빌 : 어쩐지 온 몸이 아파서…… 이거, 근육통이야……?

 

에르메 : 아아……트레이닝 건도 있고,

어젯밤에 드라이제가 춤췄으니, 그 탓이겠지.

 

드라이제 : 음……?

 

조지 : 샤를은 고생하는 것 같지만,

바뀌었던 거 꽤 재밌어했지!

 

샤를빌 : 나도……시험해봤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무거운 덤벨도 가볍게 들어서 굉장했어!

나……드라이제 씨처럼은 될 수 없지만, 좀 더 단련을 열심히 할까……!

이제 이런 근육통은 지긋지긋하니까, 다음을 대비해서!

 

드라이제 : 다음……있을지는 미심쩍은 일이로군.

 

스프링필드 : 로렌츠 씨가 저번은 1957년이었다고 했으니까요.

 

고스트 : 존재감이 있는 거, 좋았지만……

다음이 있다 해도, 50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건가…….

 

스프링필드 : 같은 일이 일어난다고도 장담할 수 없고요……

하루 만의 기적이었다고 생각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도……다양한 사람과 대화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펜실베니아 : 그래. 평소와 다른 사람들이 말을 걸어줘서,

새로운 시선으로 사냥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어.

 

조지 : 그치! 재밌었지!

 

 

──각각 가지각색의 마음을 가슴에 품고,

하루 만의 기적은 막을 내렸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