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켄터키의 폭발
──쿄도와 [마스터] 일향을 주디스의 안내를 받아
켄터키가 있다고 하는 방으로 향했다.
막스 : ……저기, 마스터.
그 녀석은 확실히 대단했어. 그건 나도 인정해.
선택지1
- 고총인데 그 저격……정말로 대단해☜
- 미소가 멋져서 인기가 많았지
막스 : 큭……!
하지만 나도 그 못지 않아……!
그러니까, 마스터의 파트너는 앞으로도 나 뿐이야!!!
이봐, 주디스라고 했나!?
풍선을 준비해 줘. 그 녀석이 쐈던 것보다 작은 걸로!
주디스 : 네……?
쿄도 : 이 녀석, 막스.
주디스 씨도 [마스터] 군도 깜짝 놀랐잖아.
막스 : ……!
미안해, 마스터…….
선택지2
- 고총인데 그 저격……정말로 대단해
- 미소가 멋져서 인기가 많았지☜
막스 : 미, 미소가, 멋지……다고……?
………….
조지 : 응? 막스, 뭘 이상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거야?
아, 웃고 있는 거야?
막스 : ……아무 것도 아니야.
러셀 : 미국에 소총된 귀총사는 그──켄터키 뿐만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만……
주디스 : Yes, 그 외에도 귀총사가 한 명 더 있어요♪
켄터키 라이플의 토대였던 개척자의 저격총──펜실베니아 라이플이에요─!
공식적으로 소총된 것은 그 두 정이죠─♪
막스 : 큭……또 스나이퍼인가…….
조지 : 그 녀석들은 개척민이 사냥할 때 썼던 총이야!
당시에는 납도 화약도 레어했고, 동물은 경계심이 높으니까,
멀리서 정확히 사냥감을 노릴 수 있는 저격총이 파트너로 뽑혔어.
막스 : 헤에……
웬일로 굉장히 제대로 알고 있네.
조지 : 헤헷! 옛 전우에 대한 거니까~!
주디스 : 도착했습니다─!
여기가 켄터키 씨의 방이에요♪
여보세요, 켄터키 씨─?
켄터키 : ……들어와.
──실내에는 생기가 없는 표정의 켄터키가
허공을 보면서 소파에 축 늘어져 있었다
선택지
- 어라……?
- 어쩐지, 상태가……
막스 : ……?
이 녀석, 진짜로 아까 그 녀석인가……?
켄터키 : ……여어, 주디……
뭐야, 그 녀석들……. 또 일이야……?
주디스 : 네에, 켄터키 씨.
오늘도 대활약 하셨죠─♪
영국의 사관학교에서 오신 손님이에요!
쿄도 그랑버드 심의관, 러셀 블루스마일 상사, 그리고──
챠밍한 마스터, [마스터] 씨와
귀총사 두 분, 조지 씨와 막스 씨예요!
켄터키 : 조지……?
……엣, 아─!
브라운 베스 머스킷!
조지 : 얏호─, 켄터키! 오랜만이야!
으음, 귀총사가 되고서는 처음 만나는 건데 오랜만이라고 하는 건 좀 이상하네─.
켄터키 : 조지……라는 건, 넌 미국측에서 싸웠던 총인 건가!
헷─, 오랜만이네. 제2차 독립전쟁 이후만인가?
조지 : 그렇겠지!? HAHAHA☆
러셀 : 하하……귀총사의 동창이라는 건, 연대감이 굉장하네…….
켄터키 : ……어이쿠. 인사가 아직이었네요.
저는 켄터키 라이플.
건스미스의 핸드메이드로, 완전히 동일한 건 한 정도 없는, 오리지널리티가 넘치는 총임다!
모토는 원샷 원킬.
여러 발 쏘면 맞는다는 전법과는 비교할 수 없죠─,
그 점, 잘 부탁드리겠슴다!
선택지
- [마스터]입니다.
- 잘 부탁드립니다
켄터키 : 넵!
……흐아암……어이쿠, 죄송합니다…….
인사를 마친 순간, 켄터키가 크게 하품을 했다.
자세히 보니 눈 밑에 다크서클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비서관 : 대화중 실례하겠습니다.
켄터키 님, 줄발 준비는 되셨나요?
켄터키 : ……으엑.
비서관 : 슬슬 출발하지 않으념 다음 일에 지장이 생깁니다.
상원 파티에서의 데몬스테이션과, 자선단체 위문 3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켄터키 : 으……, 아─…….
선택지1
- ……많이 바쁘네.☜
- 컨디션은 괜찮아요?
켄터키 : 뭐어……늘 이렇거든요.
그만큼 저를 필요로 한다는 거죠.
선택지2
- ……많이 바쁘네.
- 컨디션은 괜찮아요?☜
켄터키 : 음─……아직, 어떻게든 움직일 수 있거든요.
괜찮슴다.
소파에서 일어난 켄터키지만,
그 몸이 휘청 비틀거렸다.
조지 : 우옷, 괜찮아!?
안색이 엄청 안 좋아. 컨디션이라도 안 좋은 거야……?
켄터키 : ……아니, 조금 수면 부족이라서.
조지 : 어제 밤샘이라도 한 거야?
켄터키 : 어제……는, 거의 못 잤지.
분명, 그저께도.
조지 : 헷!? 3일동안 계속 깨어 있었다는 거야!?
막스 : 저기, 미국에는 펜실베니아라는 녀석도 있잖아?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그 녀석도 비슷하게 바쁜 건가?
그렇지 않다면, 일을 분담하는 게 어때.
켄터키 : ………….
주디스 : Oh……!
비서관 : No……!
켄터키 : 펜……실, 베……니아……!
그 자시이이익!
러셀&쿄도 : ……!?
조지 : 우왁, 왜 그래!
켄터키 : 아아아아아아아아 젠장!
용서 못 해, 그 자시이이익!
켄터키는 격노했다.
방 안에서 날뛰다가, 손에 닿는 족족 물건을 던졌다.
막스 : 마스터, 위험해!
이쪽이야!
주디스 : 여러분─! 테이블 아래에 숨으세요─!
조지 : Wow! 갑자기 어떻게 된 거야!?
주디스 : Sorry……!
처음에 설명을 했어야 했어요!
켄터키 씨에게 펜실베니아 씨의 이름을 꺼내는 건 금구예요─!
Absolutely!
러셀 : 무슨……그건 어째서죠!?
주디스 : 실은, 펜실베니아 씨는 현재 행방불명 중!
그건 지난 달의 일이죠.
편지 한 통을 남기고, 갑자기 사라졌답니다─…….
막스 : 하아!?
비서관 : 저희들에게도 켄터키 님께도 아무 말 없이, 마스터와 함께 사라지셨습니다.
그 이후, 켄터키 님이 저렇게……
주디스 : 그는 원래 펜실베니아 씨를 라이벌로 여겼었는데,
펜실베니아 씨가 없어지니 더 심해져서……!
켄터키 : 으가아아아아─!
펜실베니아 펜실베니아 시끄러워어어어어─!
──쨍그랑, 쾅!
켄터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았다.
계속해서 크게 날뛰다가, 갑자기 멈췄다.
러셀 : 뭐지?
창 밖을 보고 있는데…….
켄터키 : ……윽, 저 녀석……!!
켄터키가 방을 뛰쳐나갔다.
엄청난 기세에, [마스터] 일행은 한동안 멍하니 굳었다.
막스 : 뭐였던 거야……?
밖에 뭔가, 신경쓰이는 거라도 발견한 건가?
선택지
- 무슨 일이지?
- 쫓아가보자
조지 : 우리들도 가자!
……켄터키를 내버려둘 수도 없으니까.
[마스터] 일행은 서둘러 켄터키의 뒤를 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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