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화. 도달한 곳

 

 

짓테 : 절대고귀──!

 

아웃레이저들 : 그아아악……!

 

와시가사키 조직원1 : 우오오옷! 저게 절대고귀……!

 

자위군 병사1 : 굉장해……괴물들이 사라지고 있어…….\

 

??? : …….

 

짓테 : ……후우, 어떻게든 되었으, 려나?

아이들은 괜찮은 것 같아?

 

키세루 : 그래, 기절하긴 했지만 상처는 완전히 나은 것 같아!

……절대고귀가 되었구나, 짓테.

 

짓테 : 그래. 오래 걸렸지만, 어떻게든.

……격려해줘서 고마워, 키세루 군.

 

키세루 : 무슨 소리야.

절대고귀를 각성한 건 너 자신의 힘이야.

……잘 됐네!

그럼, 아웃레이저 녀석은 사라졌지만,

이만한 전투를 벌였으니 피해도 상당하네.

이거 뒷처리를 하는데 골이 빠지겠는걸…….

 

와시가사키 조직원3 : 시, 실례합니다!

키세루 형님, 그 건으로 잠시 할 말이…….

 

키세루 : ……알았다.

미안, 잠시 빠질게!

 

 

무라타 : 이런, 이 몸들이 나설 차례가 없어진 모양이구나.

 

아리사카 : ……무라타가 길을 잘못 들지 않았더라면 늦지 않았어.

 

무라타 : 그 갈림길은 오른쪽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말일세……

 

하치큐 : 이제 온 거냐.

 

무라타 : 음? 뭐라 했는가, 하치큐야.

 

하치큐 : ……암것도 아님다.

 

무라타 : 홋홋호. 그렇다면 되었네.

이 몸들은 돌아가서 간식을 먹도록 하지.

 

아리사카 : 아리사카는 말랑폭신한 데미 오므라이스가 좋다.

 

무라타 : 아리사카야, 그건 간식이 아니라 두 번째 점심식사일세.

 

짓테 : 하하, 자유로운 분들이네.

 

하치큐 : ……저기, 짓테. 너, 절대고귀가 됐구나.

 

짓테 : 맞아, 하치큐 군도 협력해줘서 고마워.

 

하치큐 : 아니, 지도를 주는 것 정도밖에 안 했는데…….

하아. 무라타와 아리사카는 이미 절대비도를 각성했고,

너까지 오의를 익히다니, 주눅이 드는데…….

내일부터 '아직 각성 못 한 겐가'라면서 들들 볶일 것 같아…….

 

짓테 : 하하하…….

 

키세루 : ……이봐, 짓테, 하치큐!

아이들을 잠시 맡겨도 될까?

 

하치큐 : 핫!?

 

짓테 : 엣!?

 

키세루 : 우리들은 급한 일이 생겼어!

미안하지만, 여긴 너희들에게 맡긴다!

 

하치큐 : 잠깐, 기다려……!

 

키세루 : 가자, 네놈들!

 

와시가사키 조직원들 : 오오!

 

 

와시가사키 조직원들을 이끌고,

키세루는 순식간에 어딘가로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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