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화 사라진 스나이더?2

 

 

막스 : 그래서, 스나이더가 갈만한 장소로 짚히는 곳은 있어?

 

엔필드 : 그렇네요……

제일 가능성 높은 건 숲이려나요.

 

막스 : 숲……?

 

엔필드 : 네. 스나이더는 왕성에서의 생활이 꽤 성미에 맞지 않았던 모양이라,

자주 성을 빠져나가 숲에 가고는 했어요.

 

조지 : 그렇구나.

그럼, 바로 숲으로 가 보자!


조지 : 어─이, 스나이더! 있으면 대답해─!

 

엔필드 : 스나이더! 나야! 나와 줘!

하아…… 틀렸나.

어디로 가버린 걸가요.

 

라이크 투 : 그보다, 애초에 스나이더는 부르면 튀어나오는 녀석이야?

 

엔필드 : ……앗.

 

라이크 투 : 그 표정…… 대답을 들을 필요도 없네.

 

엔필드 : 죄송합니다…….

저란 놈이, 초보적인 것을 잊고 있었네요.

스나이더는……까다로운 부분이 있어서요.

반항적이라고 해야할지, 불러도 솔직하게 대답할 타입은 아니에요.

 

믹스 : 그럼 어떻게 찾아야 좋은 건데.

 

조지 : 발자국이나 흔적을 찾는 수밖에 없나?

이럴 때 켄터키나 펜실베니아가 있으면 든든한데.

 

엔필드 : 켄터키 씨와 펜실베니아 씨……?

스승님의 지인인가요?

 

조지 : 응. 미국 독립 전쟁 때 민병이 사용했던 총이야.

원래는 사냥꾼의 파트너니까, 숲에서 사냥감을 쫓는 건 엄청나게 잘 할거라고 생각해!

 

라이크 투 : 없는 녀석을 어떻게 할 수는 없잖아.

우리들만으로 어떻게든 찾아내야지.

 

조지 : 그렇네. 다섯 명 있으니까, 두명, 세 명으로 나뉘어서 찾을까?

 

라이크 투 : 그렇네.

아웃레이저가 나타났을 때를 대비해서, [마스터]에게는 귀총사를 두 명 붙이자.

어차피 막스는 [마스터]한테서 떨어질 수 없잖아?

 

막스 : 당연하지!

 

라이크 투 : 그럼, 너랑 조지가 [마스터]랑 있어.

그러면, 상처가 악화되어도 조지가 치료할 수 있어.

 

조지 : 응! 맡겨둬.

 

엔필드 : 스승님과 별도행동을 하게 되는 건 아쉽지만……

굉장히 합리적인 판단이네요!

그럼, 저희들은 저쪽에서부터──

 

막스 : ……잠깐. 지금 무슨 소리 안 들렸어?

 

 

──부스럭

 

 

아웃레이저-1 : …………죽인다.

 

막스 : 아웃레이저다!

 

엔필드 : 이, 이것이 아웃레이저……!?

 

라이크 투 : 얼른 정리하자.

 

막스 : 마스터의 적은 내가 전부 쓰러뜨리겠어!

 

조지 :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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