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화 꺼림칙한 힘2

 

 

엔필드 : 당신들은 이상해요!

자신의 마스터를 상처입히면서까지, 절대비도같은 불길한 힘을 쓰다니……!

 

막스 : 그딴 건 알고 있어!

나도 마스터를 상처입히지 않아도 지킬 수 있게 되고 싶었어……!

 

아웃레이저-4 : ……죽인다!

 

라이크 투 : 칫…… 또 있었냐고.

 

막스 : 젠장, 이런 때에……!

 

라이크 투 : 절대비도로 얼른 정리하자.

 

막스 : ……윽, 하지만, 나는……!

 

엔필드 : 절대비도같은 힘을 쓰는 건 잘못됐어요!

정신 차리세요!

 

라이크 투 : 시끄러워! 제삼자는 닥치고 있어!!

 

엔필드 : ……읏!!

 

선택지

  • 막스, 적의 섬멸을.
  •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마.

 

막스 : ………….

마스터가 그러길 바란다면…….

 

라이크 투&막스 : 절대비도……!

 

아웃레이저-4 : 그아아아……!

 

라이크 투 : 좋아, 이걸로 끝이네.

또 저 녀석들이 솟아나면 성가셔. 장소를 옮기자.

 

조지 : 마스터, 설 수 있겠어?

좋아, 가자.

 

막스 : 마스터, 괜찮아!?

 

선택지

  • 괜찮아.
  • 이 정도는 문제 없어.

 

막스 : ……정말, 미안해.

조지, 빨리 상처의 치료를──

 

라이크 투 : 이봐, 엔필드.

 

엔필드 : 뭐죠.

 

 

다음 순간, 라이크 투의 주먹이 엔필드의 뺨을 힘껏 타격했다.

 

 

엔필드 : 큭……!

 

조지 : 우옷!? 뭐 하는 거야!

 

라이크 투 : 시끄러워! 넌 조용히 있어!

야, 너.

싸우고 있는데 쓸데없는 말이나 재잘거리지 말라고.

 

엔필드 : 하, 하지만, 실제로 [마스터] 씨는 상처가 악화되어 괴로워하고 있는데……!

 

라이크 투 : 그게 뭐 어때서.

[마스터]는 그걸 알면서도 우리에게 힘을 쓰라고 했어.

절대고귀도 되지 못하고, 아무 것도 못 하는 녀석이,

이 녀석의 각오도 전부 무시하고 이러쿵저러쿵 떠들지 마.

 

엔필드 : ……읏!

………….

당신이 말이 맞아요.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조지 : 엔필드…….

 

엔필드 : 조지 스승님이 직접 절대고귀의 힘을 보여주셨는데…….

나는 그 편린조차도 붙잡을 수가 없어.

그래서, 그런 무시무시한 힘을 쓰는 것을,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어……!

젠장……!

왜 나는 절대고귀가 되지 못하는 거야……!

 

 

엔필드는 주먹의 꽉 쥐고, 나무 기둥을 힘껏 쳤다.

 

 

엔필드 : 젠장! 젠장……!

 

조지 :이, 이봐! 엔필드!

그만 하라니까! 손에서 피가 나잖아!

 

엔필드 : ……! 조지 스승님…….

………….

여러분, 소란을 피워서 죄송했습니다…….

 

라이크 투 : ……다음엔 방해하지 마.

만약에 또 쓸데없는 짓을 하면……

그땐 너부터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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