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화 사라진 스나이더?1

 

 

──윈즈덤 궁전 체류 3일째.

 

 

사용인 1 : 에엣! 그럴 수가, 거짓말이지……!?

 

사용인2 : 아니, 진짜라니까!

나도 봤는데, 방이 텅 비어서──

 

조지 :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사용인 1 : 앗, 여러분들……. 소란을 피워서 죄송합니다. 실은──

 

엔필드 : 아앗, 조지 스승님, 여러분!

스나이더를 못 보셨나요?

 

선택지

  • 못 봤는데……
  • 무슨 일 있었어?

 

엔필드 : 실은…… 스나이더가 사라졌어요.

마스터만이 아니라, 그 녀석까지 사라지다니……!

저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일동 : ………….

 

조지 : 엔필드, 진정하자. 응?

 

엔필드 : 조지 스승님…….

죄송합니다.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네요.

 

조지 : 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어?

처음부터 말해줘.

 

엔필드 : 네……. 오늘 아침에 평소와 똑같이 스나이더의 방까지 식사를 가져다 주러 갔어요.

그런데, 방에 동생이 보이지 않아서…….

사용인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 성내도 구석구석 찾았지만, 못 찾았어요.

 

라이크 투 : 스나이더가 사라진 건,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에 일어난 일인가?

 

엔필드 : 네, 그 말대로예요.

 

라이크 투 : 흐응…….

 

엔필드 : 저기…….빈객으로 초대한 스승님들께 이런 걸 부탁하는 건 사실 속상하지만…….

괜찮다면, 스나이더를 찾는 일을 도와주시지 않겠어요?

요전처럼 아웃레이저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고,

넓은 숲을 탐색하는 건 성의 병사들만으로는 버거워서…….

 

막스 : 어떡할래? 마스터.

나는 마스터의 결정에 따를게.

 

라이크 투 : 잠깐 괜찮을까, [마스터].

……여기서는 엔필드의 말에 응해줘.

저 녀석은 스나이더가 사라진 건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라고 거짓말을 했어.

무슨 짓을 한 건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

섯불리 자극하기보다는 같이 행동해서 저쪽의 태도를 엿보는 게 상책이야.

 

선택지

  • ……알았어.
  • 협력하자

 

라이크 투 : 우리도 힘을 보탤게.

 

엔필드 : 다행이다……! 감사합니다!

 

조지 : 좋았어, 그렇게 결정됐다면 찾으러 가자!

아, 그런데, 스나이더는 어떤 녀석이야?

우리는 본 적이 없으니까 잘 모르는데…….

 

라이크 투 : 엔필드, 너랑 닮았어?

 

엔필드 : 아뇨……. 동생과 저는 안 닮았습니다.

키는 저보다 조금 크고, 짙은 보랏빛 머리에, 길게 치켜 올라간 눈을 하고 있어요.

 

라이크 투 : 보라색이라. 그렇다면, 이 주변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머리색이니까,

찾으면 바로 알 수 있겠네.

 

조지 : 그래! 열심히 찾자!

 

엔필드 : ……모처럼의 체재인데, 마스터와 동생 일로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저밖에 없었더라면 분명 망연자실했을텐데,

여러분 덕분에 어떻게든 힘을 낼 수 있을 거 같아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조지 : 네 마스터도, 스나이더도 열심히 노력해서 빨리 찾아내자!

 

엔필드: 네, 조지 스승님!

 

라이크 투&막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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