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화 도피행3

 

 

샤스포 : ……큭!

젠장, 젠장, 젠장!

내가……내가 따라갔었더라면.

절대고귀가 되지 못해도, 마스터를 도망치게 해 줄 수 있었을지도 몰라…….

나 때문이야……내가 따라가지 않아서 이런 일이……!

샤스포 : 이제 아무도, 아무 것도, 믿지 않을 거야!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바로 내가……! 이 손으로!

마스터를……카트린느를, 이 새장에서 해방시켜 주는 거야……!

후훗……하하하하……!

하하핫……아하하하하하하핫!!


──로시뇰 가의 객실에서

 

 

선택지

  • 상처는 안 아파?
  • 기분은 어때?

 

막스 : 응……괜찮아.

조금 몸은 무섭지만, 별 거 아니야.

그보다, 마스터의 상처가…….

조지를 빨리 찾아야 할 텐데.

조금 더 회복되면, 나도 러셀과 협력해서 조지를 찾으러 갈게.

꼭 찾아낼 테니까……

마스터, 믿고 기다려줘.


선택지1

  • 믿음직스럽네☜
  • 믿고 있어

 

막스 : 이 정도는 마스터의 귀총사라면 당연하지.


선택지2

  • 믿음직스럽네
  • 믿고 있어☜

 

막스 : ……고마워


막스 : 마스터, 물이라도 마실래?

밖에 받으러 갔다 올──

 

??? : ──꺄아아아아악!!!

 

막스 : ……윽!?

 

마스터 : 카트린느 씨의 목소리야!

 

막스 : 무슨 일이 있는 건가……!?

 

마스터 : 가자!

 

막스 : 마스터, 나를 잡아!


──레자르 가에서

 

 

레자르 후작 : 테오도르!

너……뭘 했던 거냐!

 

샤를빌 : 왓! 자자, 후작, 진정해.

테오도르 씨도 할 말이 있을테고, 냉정하게 이야기를──

 

레자르 후작 : ……샤를빌 경.

중진의 제의는 감사하지만, 이건 당가의 문제입니다.

리리엔펠트 가의 귀총사인 당신을 번거롭게 할 일이 아닙니다.

 

그라스 : ……흥. 넌 뭘 했던 거아, 타바티에르.

내가 따라갔었더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라고.

 

타바티에르 : 가차없네…….

그 상황에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는데 말이지.

확실히, 내가 절대고귀가 되었더라면,

얘기는 전혀 달랐을지도 모르지만…….

 

레자르 후작 : 테오도르, 대답해라.

로시뇰 가의 딸을 데리고, 국경 근처에서 뭘 하고 있었어!

설마하지만, 그 여자와……!

 

테오도르 : ──아버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로시뇰 가와도 얘기하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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