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발렌타인 메뉴 완성!

 

 

──직업체험 4일째.

 

 

카페 점장 : 여러분! 발렌타인 특별 메뉴 시식품이 완성됐어요.

지금부터 시식하고 의견을 들려주시겠어요?

 

샤스포 : 즐거울 것 같은 일이네.

멋진 디저트의 맛이라면 잘 알고 있으니까 맡겨 줘.

 

타바티에르 : 나도 요리가 취미라서 말야.

프로의 맛을 한발 먼저 맛볼 수 있다니, 오히려 영광이야.

 

카페 점장 :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든든해요!

세 종류가 있어서 힘들겠지만, 잘 부탁드려요.

그럼, 바로 가져올게요!

 

샤스포 : 세 종류 있다면, 1인당 하나씩 할까.

스나이더, 넌 어떤 걸 먹고 싶어?

 

스나이더 : 난 안 먹어.

 

샤스포 : 앗……그, 그럼……!

나랑 타바티에르가 시식을 하고, 스나이더에게는 장식이나 외관의 감상을 듣도록 하자.

 

카페 점장 : 기다리셨죠!

 

타바티에르&샤스포 : 오옷……!

 

샤스포 : 세 종류 모두 나무랄 데 없는 맛이었어.

이 가게 파티시에의 실력은 훌륭하네.

 

타바티에르 : 응응. 호화로운 외견을 배신하지 않는, 왕도의 달콤한 맛이라……

손님들이 기뻐하는 표정이 눈에 선하네.

 

카페 점장 : 감사합니다! 디저트의 본고장인 프랑스총의 귀총사 분에게 호평을 받다니, 영광이에요!

저어…… 스나이더 님도 무슨 말씀을 해주신다면 기쁠텐데요.

 

샤스포 : 스나이더, 이 팬지 장식 굉장히 귀엽지 않아?

 

스나이더 : ……그 오른쪽의 하얀 거. 엔필드라면 맛있게 먹을 거 같아.

 

샤스포 : …………라는데.

 

카페 점장 : 어, 으음…… 마음에 들어하시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이건 내일 발렌타인 한정으로 손님께 제공하려고 해요.

 

샤스포 : 이 케이크들, [마스터]한테도 먹어보게 하고 싶은데…….

 

타바티에르 : 그렇네. [마스터]쨩이 좋아할 것 같은 맛이 났으니 말이야.

 

카페 점장 : 여러분 덕분에 멋진 메뉴가 탄생했으니,

괜찮다면 마스터 씨를 초대하는 것은 어떠신가요?

 

샤스포 : 괜찮은 거야? 감사히 [마스터]를 초대하도록 할게.


직업체험 종료 후, 사관학교──.

샤스포 일행은 [마스터]에게 향했다.

 

 

샤스포 : ……그래서, 우리가 도운 한정 케이크를 [마스터]도 먹어봤으면 해서 초대하려고 하는데…… 와 줄래?

 

선택지

  • 꼭 갈게!
  • 초대해줘서 고마워!

 

샤스포 : 고마워. 분명 [마스터]의 마음에도 들 거야.

그리고, 나랑 스나이더의 사이 좋은 형제 모습도 기대해 줘.

그렇지, 스나이더.

 

스나이더 : ……글쎄.

 

타바티에르 : ……저 두 사람, 놀랄만큼 의외로 잘 하고 있어.

당일을 기대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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