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화 꿈 속의 신사를 찾아서3
키세루 : 옷, 둘 다! 우연이네.
짓테 : 키세루 군……!
키세루 : 신사 찾기는 어때?
……아, 그 모습을 봐서는 잘 되지 않는 것 같네.
짓테 : 맞아…….
기껏 유력한 곳을 가르쳐 줬는데, 전부 다 조금 달랐거든.
키세루 : 그거 안타깝네.
하지만, 일본을 떠나기까지 아직 며칠 남아 있잖아?
그기고, 신사는 아직 많이 있어.
짓테 : 그래. 그래서 시간이 있을 때 한 번 더 찾아보려고 해.
키세루 : 그래그래! 힘내라고!
아, 그렇지.
걷는 데 지쳤다면, 근처에 좋은 목욕탕이 있어!
짓테 : 호오, 목욕탕이라!
노천탕도 있어?
그래, 노천탕도 한증막도 있지!
신사 찾기도 좋지만, 모처럼 일본에 온 거잖아.
다양한 걸 즐기고 가라고.
여행지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이라는 건──
──탕!!
짓테 : 뭐지!? 방금 그건, 총성……?
선택지
- 무슨 일이 생긴 걸지도 몰라!
- 가 보자!
키세루 : 칫……안 좋은 예감이 드는데…….
이치타 : 으, 윽……우으으으……!
아웃레이저 : 부순, 다……죽인다……!
키세루 : 저건……이치타잖아!
짓테 : 거기다, 아웃레이저!?
일본에는 없는 거 아니었어?
일본에는 없다던 아웃레이저의 출몰에 당황한 다음 순간,
그 이상으로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지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선택지
- 이치타 군의 손에서 피가……
- 저건, 장미의 상처……?
짓테 : 뭐……장미의 상처라고……!?
어, 어떻게 된 거지……!?
아웃레이저 : 죽인다, 죽인다……!
마을 사람1 : 꺄아아악!
마을 사람2 : 사, 살려줘─!
무질서하게 발포를 반복하는 아웃레이저의 흉행에
가부키쵸의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려 우왕좌왕했다.
짓테 : 큰일이야, 아무튼 어떻게든 해야 해……!
키세루 : 뭔가 방법은 있어?
짓테 : 아, 아니, 아무 것도……!
키세루 : 하핫!
방법은 없어도 모두를 돕겠다니, 그 마음가짐은 좋아!
나도 도울게!
그리고──조력자도 온 모양이네.
하치큐 : 총원, 전투 준비!
자위군 병사들 : 예!
짓테 : 저건 하치큐 군! 그리고 자위군도……!
이거 감사하네!
이걸로 아웃레이저를 잡아둘 수 있어!
하지만……이치타 군이 다치지 않도록 해야 해……!
키세루 : 너라면 할 수 있잖아? 짓테!
짓테 : 그래! 해 주고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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