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화 조지를 찾아라!

 

 

사건 후, [마스터]와 막스는 레자르 가로 돌아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두 사람을 조지를 찾기 위해 저택을 출발하려 했는데──

 

 

??? : ……스터, 이봐─, 마스터!

 

막스 : ……응?

뭐야, 시끄럽네…….

 

조지 : 마스터!!! 괜찮아??

 

막스 : 조지!?

 

선택지

  • 너야말로 괜찮아!?
  • 어디에 갔었던 거야!?

 

조지 : 다행이야, 무사해서!

장미의 상처도 괜찮아 보이네.

하아~~~, 다행이다……!

정말로, 무사해서 다행이야.

나는 정말 계속 걱정했었다고!

[마스터]네도 감금된 거 아닌가 해서!

 

선택지

  • 가, 감금!?
  •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막스 :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설명해!

 

조지 : 아니, 그게 말이지……

나, 계속 감금되어 있었거든.

 

막스 : 하아!?

 

조지 : 파티 때 받았던 음료에 이상한 약이 섞여 있는 것 같았어.

눈을 떠 보니까 지하 감옥에 있고, 총도 빼앗겨서 탈출할 수가 없었어.

거기다, 찔끔찔끔 잠이 온다고 할까, 멍해지는 약을 피웠는지,

시간이랑 날짜 감각도 잘 알 수 없게 돼서……

그래서, 어느 날 밤에 문득 눈을 떠보니까──


조지 : ……우─. 그렇게 많이는……못 먹어…….

그보다 막스, 생고기는 몸에 안 좋다니까……!

흐각……! ……뭐야, 꿈이구나.

생고기를 대량으로 먹게 되다니, 이상한 꿈이네.

생고기든 뭐든 상관 없으니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걸 바란다는 바람이 나타난 걸까…….

……아, 또 빵과 스프가 놓여있어…….

하지만, 이제, 절대로……먹을까보냐……!

 

 

──꼬르륵…….

 

 

조지 : 아니……아니아니아니, 먹으면 안 돼!

버티는 거야, 조지!

여기서 호락호락 건들이면, 브라운에게 '고귀하지 않아!'라면서 맞는다고 생각해!

여기는 적지. 즉, 전장이다.

전장에서는 한 순간의 방심에 목숨이 걸려 있어.

이 빵 안에 약이나 독이 들어있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절대로 먹을 수는……!

 

수수께끼의 남자 : 먹어라.

 

조지 : ……우옷!?

 

조지 : 이봐……너!

뭐가 목적이야! 날 여기서 내보내……!

 

수수께끼의 남자 : 너는 아직 한동안 여기에 있어줘야겠어.

……윗분에게서 너는 중요한 손님이라고 들었다.

아사하게 둘 수는 없지. 슬슬 뭔가 먹어라.

 

조지 : 중요한 손님이라고!? 사슬로 묶어서 감옥에 넣었는데!?

 

수수께끼의 남자 : 놓칠 수는 없으니까.

다만, 해를 입힐 생각은 없어.

독이 있는지 불안하다면, 내가 독이 있는지 먼저 먹어봐주지.

 

조지 : 정말로, 먹었어…….

 

수수께끼의 남자 : 이걸로 알았겠지?

식사에 독은 넣지 않았다.

아무튼, 뭔가 먹어둬.

그게 현명한 판단이다.

 

조지 : 기다려……! 아직 얘기는 안 끝났어……!

너희들의 목적은 뭐야!

마스터는 무사한 거야!?

만약 마스터에게 무슨 짓을 한다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야……!

 

수수께끼의 남자 : ………….


조지 : 그런 느낌으로 얼마쯤 있다가, 오늘 일어났더니

감옥 안에 내 총이 있었어.

감옥 문도 열려고, 수갑 열쇠도 옆에 있었으니까,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도망쳤어.

지하 감옥엔 이미 아무도 없었어.

지상에 나온 후에는 길에 자고 있던 아저씨에게 길 안내를 받아서, 어떻게든 돌아온 거야.

나중에 아저씨에게 답례를 가지고 가야겠다.

 

선택지

  • 다친 곳은 없는 것 같네
  • 아무튼, 무사해서 다행이야

 

조지 : 응! 고마워. 마스터!

 

막스 : 어디서부터 태클을 걸어야할지 모르겠지만 말이야.

 

조지 : ……뭐, 막스의 말대로, 범인도 목적도 모르겠는 건 기분 나쁘지만.

다치거나 심한 꼴을 당하진 않았으니까, 일단은 다행이야.

 

마스터 : 러셀 교관님에게도 연락하자

 

막스 : 그렇네.

……좋아, 그럼…….

조지. 얼굴과 배, 맞는다면 어느 쪽이 나아?

 

조지 : 엣!? 때리는 건 확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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