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공포의 예언

 

 

엔필드 : 마스터! 잠깐만요.

자, 사관학교의 귀총사들과, 마스터인 [마스터] 씨예요.

 

선택지

  • 잠깐만 시간을……
  • 인사만이라도……

 

제이콥 : ……다, ……해……윽.

 

막스 : 이봐, 어쩐지 상태가 이상한테.

……떨고 있는 거 같아.

……핫!

알았다, 식중독이군.

나도 전에 생고기를 먹었을 때 저랬어.

 

라이크 투 : 영국 왕실의 마스터가 너처럼 바보같은 짓은 안 해…….

 

조지 : 저기, 왜 그래? 괜찮아?

 

제이콥 : 이제, 끝이야.

사라져버려…… 나는 이제 사라질거야…….

죽고 싶지 않아아…… 시, 싫어……!

 

선택지

  • 저기─……
  • 괜찮으세요?

 

제이콥 : ……윽! 우와아아악!

하지 마, 죽이지 말아줘!

 

 

창백한 얼굴로 중얼중얼 무어라 중얼거리던 그는,

말을 건 순간, 비명을 지르며 뛰어갔다.

 

 

엔필드 : 잠시만요, 마스터!

 

라이크 투 : ……뭐야, 저거?

 

막스 : 마스터가 인사한다고 하는데, 무례한 녀석이군.

 

조지 : 하지만, 상태가 평범하지 않았다고?

죽이지 말아줘, 라고 했고…….

 

막스 : 뭐, 적어도 식중독은 아닌 것 같네.

그랬다면 저렇게 빨리는 못 달려.

 

라이크 투 : 하아…….

 

영국 병사 : 실례합니다!

왕성 근처의 숲에서 아웃레이저의 출몰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앗카손 : 뭐라고!?

손님인 여러분들께 부탁하기는 민망하지만……

녀석들의 토벌에 도움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죠.

 

선택지

  • 응전하겠습니다!
  • 다들, 가자!

 

막스&라이크 투&조지 : 알았어!


막스 : 출몰 장소는 이 근처로군.

 

라이크 투 : ……응, 잠깐만.

무슨 소리 안 들렸어?

 

조지 : ……총성이다! 서두르자!

 

??? : ──절대비도!

 

아웃레이저 : 그아아아악!

 

막스 : 절대비도……귀총사인가!

 

조지 : 굉장하다, 아웃레이저가 거의 전멸했어!

 

 

아웃레이저의 출몰 장소에 도착하자,

이미 대부분의 적이 무력화되어 있었다.

절대비도로 싸우고 있던 귀총사가 조용히 멈춰섰지만,

어두운 숲 속에서는 그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다.

 

 

??? : ………….

 

막스 : 이봐, 기다려!

 

 

뒤를 쫓아보았지만, 깊은 안개에 녹아내리듯이

수수께끼의 귀총사의 모습이 사라져갔다.

 

 

막스 : ……사라졌어.

 

라이크 투 : 갔군.

우리들보다도 지형 지식이 깊어.

……영국의 귀총사인가?

 

막스 : 하지만, 영국에 있는 건 세 명 다 고총의 귀총사잖아.

절대비도를 쓸 수 있는 녀석은 없는 거 아니야?

 

라이크 투 : 그랬지.

……누구였던 거지. 방금 그 녀석은.

 

조지 : 이봐, 대화는 나중이야! 주변을 봐!

 

아웃레이저 : 죽인, 다……! 우아아아악!

 

라이크 투 : 칫, 아직 잔챙이가 남아있었던 건가.

……단숨에 정리하자!

 

막스 : 당신이 지시 내리지 마.

이봐, 나랑 마스터의 발목을 붙잡지 마!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