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화 막스의 추리1
──레자르 가의 객실에서.
막스 : 마스터, 붕대가 조이지 않아?
선택지
- 딱 적당해
- 처치하는 실력이 늘었네
막스 :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다.
이걸로 조금은 통증이 가라앉으면 좋겠는데……
상처가 손목 근처까지 진행되어 있네.
아웃레이저의 수가 너무 많아서, 토벌에 불려갈 때마다 절대비도를 써야하는 처지가 됐어.
조지가 없으면, 이 이상은……
그 변질자──에라멜 대령, 이었나.
이상하지만, 은근히 높은 녀석이잖아?
역시, 그 녀석에게 부탁해서 항의하도록 하자.
빨리 조지를 이쪽 임무로 돌려놓으라고.
극비임무가 밝혀지면,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나.
지금의 마스터의 상황이 더 위험해.
조지는 약하지 않고, 이쪽 사정도 이해하고 있을 거야.
응, 마스터? 불러오자.
선택지1
- 하지만, 임무 방해는……☜
-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막스 : 마스터.
더 자신을 소중히 해 줘.
선택지2
- 하지만, 임무 방해는……
-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막스 : 응……마스터가, 그렇게 말한다면……
……하지만, 너무 오래 기다릴 순 없어.
막스 : 내가 마스터의 상처를 이 이상 악화시킬 수 없다고 판단했을 때는
러셀과 에라멜과 담판을 지어서, 어떻게든 조지를 불러올 거야.
그래도 되지?
마스터 : ……알았어
막스 : ──좋아.
그럼, 이제 5시가 조금 넘었지만, 오늘은 일찍 잘까.
많은 일이 있어서 피곤하잖아?
선택지
- 지금 상황을 정리하고 싶어
- 최근의 일을 되돌아보자
막스 : 마스터는 부지런하네…….
알았어. 나도 힘낼게.
[마스터]와 막스는 신경쓰였던 일이나 정보에 대해 공유했다.
막스 : 으음……내 감에 의하면, 샤스포는 뭔가 거짓말을 하고 있어.
그리고 테오도르는 척 보기에도 신용할 수가 없어.
그라스도 이상해. 전투 때의 호전적인 태도와, 카트린느의 옆에 있을 때의 음습한 태도……
아까는 묘하게 기분이 좋았고, 그 녀석도 신용할 수 없어.
그리고……카트린느도.
약해보여서 가여운 녀석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이상했어.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밝고……
역시, 그 녀석도 신용할 수 없어.
이 사실로부터 고찰하기에, 나는……
그라스와 카트린느는 이중인격이란 게 아닐까 해.
……응? 잠시만.
처음 파티에서 조지가 조금 치료한 후에, 그라스는 전투 현장에 나타났어.
그리고 오늘도 절대비도를 썼어.
그런데 그 여자의 상처는 파티 밤의 상태 이후로 악화되지 않았어……
……이렇다는 건 이중인격이 아니라……
앗!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는 건가!!
아아, 그렇다면 전부 이해가 돼.
카트린느와 그라스는 각각 두 명이 있는 거야!
선택지
- 그렇구나……
- 그럴까……?
막스 : ……로시뇰 가 어딘가에, 마스터가 한 명 더 있을지도 모르겠군.
프랑스는 현대총에 대한 비난이 거세니까, 가끔은 싸움에 내보내지 않으면 괜히 더 입장이 안 좋아져.
하지만, 허약한 마스터에게 부담을 주게 되면 목숨이 걸리게 돼.
그래서, 전투에 내보내기 위해 그라스를 다른 마스터가 몰래 소총했다……던지?
선택지
- 일부러 현대총을 다시 소총한다고……?
- 계모가 카트린느 씨를 등한시하고 있는데?
막스 : 아……그런가.
그런 짓은 안 하겠지……일부러…….
아아아아아!
젠장……이런 성가신 일을 생각하는 건 라이크 투에게 던져주고 싶어……!
──똑똑
막스 : ……윽, 누구냐!
타바티에르 : 이봐이봐, 그렇게 무서운 목소리 내지 말라고.
나──타바티에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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