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화 가스마스크의 습격1

 

막스 : ──절대비도!

 

 

막스가 발한 힘이 아웃레이저들을 무력화시켰다.

오른손에 그 격통이 느껴진다.

마치, 찢기는 듯한──

격심한 고통이 전신을 좀먹는 듯한 감각에, 저도 모르게 팔을 억눌렀다.

막스가 휘감고 있는 절대비도가 불길함을 더할 때마다, 힘을 빼앗기는 듯한, 의식이 멀어질 듯한, 그런 감각에 휩싸였다.

 

 

러셀 : 뭐, 뭐야 이 전투는……!

있을 수 없어, 내 이해의 범주를 넘어섰어!

 

막스 : 마스터에게 위해를 가하는 녀석은, 전부 내가──

 

라이크 : 잠깐, 그만해!

[마스터]의 상태가 이상해.

장미의 상처가 벌어져서……피가 나고 있어!

 

막스 : …………!

 

라이크 투 :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그런 건가.

절대비도의 대가는, 마스터의 생명력이다.

 

막스 : 뭐라고……!?

자신의 주인인 마스터의 생명을 깎아내면서라도, 이 순간을 극복하고 싶다……

그것이 절대비도란 거지……

 

막스 : 그, 그렇다면, 나는…….

 

선택지

  • 나는, 신경쓰지 마……
  • 괜찮아……!

 

막스 : 하, 하지만 마스터, 나는…….

나는, 마스터를 상처입힐 수는……!

 

아웃레이저들 : 큭!?

무……슨……!

 

라이크 투&막스 : !?

 

막스 : 대체 누가……!

 

러셀 : 읏, 저걸 봐!

 

??? : ………….여어~, 안녕하신지.

 

??? : ……네놈들이 우리들의 비보를 훔진 죄인인가.

 

라이크 투 : 귀총사…….

 

러셀 : 귀총사!?

방금 그것도 저 녀석이 한 건가!?

 

??? : ……어리석긴.

어리석구나아아아아!!

우리 톨레 샤프의 방해를 하다니!

이래서 우민이란 녀석은 안 되는 것이다.

타인의 불행을 상상도 하지 못하고, 무지를 부끄러워 하지 않고 태평스레 생을 탐할 뿐!

 

??? : 나왔다, 나왔어.

감마 님의 시간 낭비 토크.

죽이면 돼~, 쓰레기따윈.

 

러셀 : 뭐……뭐야 이 녀석들은!?

상식과 동떨어져 있어!

 

감마 : 고통을 모르는 우민에겐 예의를 가르쳐야지!

울어라, 나의 채찍이여!!

내 이름은 감마!

위대하신 세계제, 양치기의──채찍!

간다, 스켈렛!

 

스켈렛 : 네에네에.

 

감마 : 교육, 교육이다!!

 

스켈렛 : 쫄랑쫄랑 도망가지 말라고~ 구더기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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