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귀총사들을 칭송하기 위해 제정된

1년에 한 번 뿐인 제전, 브레이브 머스켓티어즈 데이.

준비를 하러 가는 귀총사들을 배옹하고, 혼자서 사관학교에 남은 주인공은 톨레 샤프에게 유괴당하고 만다.

마찬가지로 유괴당한 쿄도 일행과 함께, 탈출하기 위한 방법을 찾지만──

 

한편, 주인공을 찾아 달리던 귀총사들은,

톨레 샤프의 귀총사와 대치했다.

 

 

조지 : 가자……주인공을 구하자……!

 

마크스 : 난, 우리들은…… 절대로 지지 않아!

 

 

그 무렵──

지하 감옥에서는 '예지의 물방울'을 투여받은 주인공 일행이

괴로움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쿄도 : 부탁해, 버텨줘, 주인공 군……!

 

선택지

  • (절대로, 안 져……!)
  • (모두도 나도, 절대로 꺾이지 않아!)

 

톨레 샤프2 : ……! 상처의 악화가 멈췄어!?

 

톨레 샤프1 : 큭……역시 이 녀석은 보통 수단으로는 안 되나.

섣불리 투여량을 늘려서 죽일 수도 없어…….

백업 플랜으로 변경한다.

그 녀석을 데리고 나와라!

 

 

톨레 샤프의 구성원들이 축 늘어진 주인공을 감옥에서 끌어냈다.

 

 

주인공 : 윽……

 

쿄도 : 주인공 군!!

 

몽롱해진 주인공이 눈을 감았을 때──

문득, 어딘가의 광경이 머릿속에 흘러들어왔다.

 

 

드라이제 : 큭……겁먹지 마라, 나아간다!!

 

짓테 : 기다려 줘, 주인공 군……!

 

마크스 : 마스터, 반드시 구할거야!!

 

 

주인공 : (모두가 힘내고 있어)

(나도 할 수 있어!!)

 

 

주인공은 크게 숨을 들이쉬고,

힘을 쥐어짜내, 톨레 샤프에게 몸을 부딪혔다.

 

 

톨레 샤프의 구성원들 : 큭……!?

 

톨레 샤프1 : 노……놓치지 마라, 잡아라!!

 

 

붙잡으려 뻗은 손을 뿌리지고, 주인공은 열려있는 지하 감옥의 방으로 톨레 샤프 구성원을 걷어차 넣었다.

 

 

톨레 샤프 2, 3: 꺅……!

 

톨레 샤프 1 : 젠장, 어디서 그런 힘이……!!

큭……하, 하지 마……!!

 

 

마지막 한 명을 대인격투술 수업에서 배운 기술로 졸라서,

주인공은 간신히 열쇠를 뺏는데 성공했다.

 

 

톨레 샤프 1 : 읏……, 콜록, 망할 꼬맹이가……!!!

 

 

감옥 안에 톨레 샤프를 가둬넣고,

주인공은 쿄도와 자라를 풀어주었다.

 

 

쿄도 : 주인공 군, 터무니없는 짓을……!

하지만, 잘 했어!

 

자라 : 서둘러 탈출합시다……!


톨레 샤프 4 : ……! 왜 네놈들이……!

 

쿄도 : 주인공 군, 위험해!

 

톨레 샤프4 : 으큭!

 

 

감시로 보이는 톨레 샤프 구성원을 쿄도가 기절시켰다.

 

선택지

  • 감사합니다!
  • 덕분에 살았어요!

 

쿄도 : 하지만, 안심은 할 수 없는 것 같네…….

 

톨레 샤프 구성원 : ……있다! 이쪽이다!!

 

 

톨레 샤프 구성원들이 새로 몇 명 나타나,

주인공 일행 쪽으로 달려왔다.

거기다…….

 

 

스켈렛 : 옷? 멋대로 나왔잖아.

부하하, 조금은 수고가 줄었네!

 

선택지

  • 톨레 샤프의 채찍……!
  • 스켈렛……!

 

톨레 샤프의 "채찍" 감마의 귀총사인 스켈렛이 나타나, 주인공 일행의 앞을 막아섰다.

날카롭게 빛나는 총구가, 주인공 일행을 향했다.

 

 

스켈렛 : 그럼 안녕.

 

 

선택지

  • (어라……?)
  • (고통도 아무 것도 안 느껴져……?)

 

톨레 샤프의 구성워들 : 으가아아악!!!

 

 

스켈렛이 손 것은, 주인공 일행이 아닌,

그 뒤를 따라온 톨레 샤프의 구성원들이었다.

 

선택지

  • 어째서……!?
  • 내부분열……?

 

자라 : ……무슨 속셈이지.

 

스켈렛 : 뭐긴,이 녀석들이 멋대로 폭주했으니까, 처리하라고 해서 온 것 뿐이야.

애초에 이 녀석들이 멍청한 거지만 말이야……

너.

 

 

스켈렛은 주인공에가 다가와,

총구를 턱 어래에 대고 꾹 누르고는 빙글빙글 돌렸다.

 

 

스켈렛 : 네가 속아서 순순히 따라오지만 않았더라면

이런 귀찮은 일이 되지 않았는데 말이지~?

지금, 지상이 어떻게 됐는지 가르쳐줄게.

네 귀총사들은 아웃레이저화가 되어서 민중대학살♪

굉장히 재밌는 일이 되었다고.

부하하하하! 아─, 웃긴다~.

뛰쳐나온 건 귀찮지만 말야, 재밌는 것도 봤고,

나, 네가 좋아졌을지도♥

부하하하!

연합군에 네가 있을 곳은 없어져버리겠네.

──있지, 너 이쪽으로 올래?

 

 

스켈렛은 차가운 미소를 띠며

주인공에게 얼굴을 가까이 했다.

 

 

주인공 : ………….

 

스켈렛 : 오? 울어버린 거야?

부홋……!!!

 

 

주인공은 힘껏 박치기를 날렸다.

 

 

선택지

  • 알기 쉬운 거짓말이네.
  • 그런 거짓말엔 안 속아!

 

 

얼굴을 손으로 누르던 스켈렛은 한동안 움직일 것 같지 않았다.

주인공 일행은 출구를 향해 달렸다.

 

 

스켈렛 :웃……뇌가……읏, 부하, 부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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