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총사/메인 스토리

천총사R 2장 로드스토리 오스트리아 편 34화

하루00 2023. 2. 26. 00:08

34화 탈출

 

 

로렌츠는 카를의 본체 총을 품에 안고, 궁내를 달려갔다.

 

 

톨레 샤프 구성원1 : 지하감옥에 침입자 발견!

탑에도 침입자다!

 

톨레 샤프 구성원2 : 총째로 사라졌다.

어떻게든 찾아내라!

 

로렌츠 : (벌써 들킨 건가……

이제 어떻게 하지. 일단 궁을 나가는 게 좋을까)

 

톨레 샤프 : ……이봐, 기다려!

 

로렌츠 : ……윽! 위험해……!

 

톨레 샤프 구성원1 : 도망친다, 쫓아라!!

 

베르가 : 저기─저기─ 알파치노.

감자칩이랑 콜라도 질릴만큼 먹었으니까 밖으로 나갈까─!

알파치노 : 찍─!

 

로렌츠 : ……Mr.베르가!?

 

베르가 : 켁!!!!

 

 

카를의 총을 들고 도망치던 로렌츠는 식량고에서 나오던 베르가와 마주쳤다.

 

 

톨레 샤프 구성원1 : 세 정 다 확보한다!

 

베르가 : 하아? 네 녀석들은 인간이잖아?

이 몸은 귀총사! 절대비도! 그러니까 못 잡아!

AED! 아햐햐햐!!

 

로렌츠 : Mr.베르가, 그건 AED가 아니라 Q.E.D같다만.

아무튼, 당신의 멋진 절대비도의 힘으로──

 

베르가 : 말 안 해도 써 줄 거야.

절대비──……어라?

 

알파치노 : 찍찍!?

 

로렌츠 : 무슨!!!!

Mr.샤를빌이 Mr.베르가의 마스터를 치료한 건가……!?

이런 때에……그럴 수가……!

 

톨레 샤프 구성원1 : 어떻게 된 거야, 귀총사가 사라졌잖아……?

하지만 잘 됐군. 얌전히 있도록!

 

로렌츠 : 크헉!

 

 

주먹에 맞은 로렌츠가 바닥에 쓰러졌다.

톨레 샤프 구성원이 로렌츠에게서 카를 총과 베르가 총을 빼앗아 들려고 한 그 때──

 

 

알파치노 : 찌찍────!!

 

톨레 샤프 구성원2 : 아, 아야!!!

손이……젠장!!

뭐야 이 쥐는!!

 

로렌츠 : 알파치노……!!

 

 

알파치노에게 물린 남자는

필사적으로 손을 휘둘러 알파치노를 떼어내려 했다.

 

 

로렌츠 : 이, 이 틈에……!

 

 

로렌츠는 두 정의 총을 주워들고 다시 도망쳤다.

 

 

톨레 샤프 구성원2 : 망할 쥐가……이렇게 해 주마!!!!

 

알파치노 : 찌직!?

 

로렌츠 : 알파치노!!!!

 

알파치노 : ……찍………….

 

 

물렸던 손째로 벽에 부딪힌 알파치노는 작은 울음소리를 끝으로 더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손을 계속 물고 있던 알파치노를 톨레 샤프 구성원인 남자가 거칠게 떼어내어, 바닥에 내던졌다.

 

 

로렌츠 : 아……알파치노……!!

………………큭!

저 작은 몸으로 용맹하게도…….

맞서 싸운 전사가 있는데, 관제 로렌츠 라이플인 내가 도망쳐서 어쩌나……!

 

톨레 샤프 구성원1 : 절대고귀도 되지 못하는 고총은 얌전히 투항해.

 

로렌츠 : 거절한다!

네놈들같은 녀석에게 카를 님과 Mr.베르가를 넘길까보냐!

……핫, 이건……!?

 

 

그 때──로렌츠의 몸에도 옅은 빛을 띈 윤곽이 어리기 시작했다.

 

 

로렌츠 : 그렇군, 아뿔싸……내 마스터도……!

 

톨레 샤프 구성원2 : 흥, 총으로 돌아가는 건가.

수고를 덜었군.

 

로렌츠 : 제, 젠장──……!

 

 

로렌츠가 귀총사로서의 몸을 잃자, 세 정의 총이 바닥에 떨어졌다.

 

 

톨레 샤프 구성원1 : 좋아, 회수다.

어서 튀자고.

 

??? : 그렇게는 못 하지.

 

톨레 샤프 구성원1 : 너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