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총사R 1장 로드스토리 프랑스 편 21화
21화 파리지엔의 고뇌1
샤를빌 : 으……으윽……!
기, 다려……기다려……!
윽…….
브라운 베스 : ………….
샤를빌 : 베스 군, 뭘 하는 거야!
네가 병사를 쏘다니……!
어째서……!?
기다려, 어딜 가는 거야.
베스 군……잠깐만, 기다려!
──베스 군!
샤를빌 : ……우와아아악!
……하아, 하아,
…………윽.
또, 이 꿈인가…….
──프랑스 체류 4일차.
[마스터]와 막스는 차례차례로 나타나는 아웃레이저를 앞에 두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아웃레이저 : 죽, 여, 주마……!
막스 : 큭……!
선택지
- 막스!
- 피가……!
막스 : 옆구리를 스친 것 뿐이야.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아!
한번에 정리한다.
──심총!
아웃레이저들 : 그아아아……!
막스 : 하아……하아……윽……!
……아웃레이저의 침묵을 확인.
마스터, 상처를 보여줘.
선택지
- 막스의 상처를 먼저 보여줘
- 빨리 치료하자
막스 : 나는 됐어.
이 정도는 붕대만 감아두면 피도 멎어.
……마스터에게 이 이상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내가 절대고귀가 될 수 있다면…….
젠장……조지 녀석은 아직 돌아오지 않는 거냐고!)
무선 : '보고합니다!
파리 중심부에 아웃레이저 출현!'
'현재, 로시뇰 후작저 부근에 연합군과 아웃레이저가 교전중!
근처에 있는 부대는 시급히 지원을 부탁합니다!'
지휘관 : 뭐라고……!후작저 근처라고!?
총원, 로시뇰 후작저로 급히 간다!
병사들 : 예!
병사1 : 파리 한가운데까지 피해가 커지다니,
프랑스는 대체 어떻게 된 거지……!?
병사2 : 나, 저주나 비과학적인 건 믿지 않았는데, 요즘 조금 생각해.
세계제파의 원한이 프랑스에 재앙을 불러일으킨 것 아닌가 하고…….
병사3 : 그럴 리 없잖아.
하지만, 프랑스의 상황은 타국과 비교하면 이상해.
무언가 원인이 있는 게 틀림없어.
막스 : 로시뇰 가 근처라……
그 녀석……그라스가 조금은 싸우러 나왔을까.
아니……하지만, 그 녀석의 마스터는 허약하니까 지켜만 보고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별로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나……
무선 : '──보고합니다.
로시뇰 후작저 근처에서 출현했던 아웃레이저는 그라스 님이 진압!
피해는 경미합니다'
'당 부대는 계속해서 주변을 경계하며, 도망친 아웃레이저가 없는지 수색하겠습니다'
병사1 : 오옷, 해냈네……!
병사2 : 연전이 되지 않아서 다행이야……
선택지
- 그라스는 괜찮을까
- ……카트린느 씨가 걱정이야.
막스 : ……마스터, 신경쓰이는 거야?
그렇다면, 상황을 보러 가 보자.
막스 : 응……? 의외로 조용하네.
군 녀석들은 벌써 돌아간 건가.
도착한 로시뇰 후작저는 아웃레이저의 습격이 있었던 것이 거짓말인 것처럼, 평소 그대로였다.
메이드1 : 어라……?
[마스터] 님과 막스 님 아니세요!
막스 : 당신은 저번의……
[마스터]와 막스를 마중나온 것은
저번에 카트린느에 대해 디것저것 가르쳐주었던 메이드들 중 한 명이었다.
메이드1 : 오늘은 어쩐 일이세요?
혹시, 습격범 건으로 상황을 보러 와 주셨다던가……?
막스 : 맞아. 이 근처에서 습격범이 나왔다고 들었다.
그라스가 섬멸했다는 것 같던데.
메이드1 : 네. 그라스 님 덕분에 사람도 건물도 피해가 나지 않았어요.
신기한 힘으로 순식간에 습격범을 쓰러뜨려 주셨어요.
뭔가, 정체를 모를 무시무시하고 불길한 힘이었지만, 정말로 강하셔서……
선택지
- 카트린느 씨는 괜찮아요?
- 쓰러지지는 않았어요?
메이드1 : 네, 마침 지금 상황을 보고 온 참이에요.
아가씨는 무사하세요.
거기다, 조지 님의 고귀한 힘에 닿았던 이후로, 몸도 비교적 안정된 것 같아요.
여러분께는 뭐라 감사를 드려야 좋을지……!
막스 : 으응……?
……마스터, 어떻게 생각해?
선택지
- 장미의 상처가 악화되지 않았다고?
- 조지가 치료한 후로……?
막스 : 어찌됐든, 직접 상황을 봐 두고 싶네.
만약 정말로 팔팔하다면, 그라스를 사양없이 전선에 이끌어 낼 거야.
이봐, 실례한다.
방은 어딨는지 아니까, 안내는 필요 없어.
메이드1 : 아, 네, 편하게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