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총사R 이벤트] 필크레바트의 달콤한 휴일 6화

6화 다채로운 식탁
 
타바티에르 : 자아, 이쪽으로 와. 항상 고마워하고 있다는 증표야.
실컷 즐겨줘, [마스터]쨩.
 
 
안내받은 곳은 나무 테이블이었다.
다른 테이블에는 하얀 테이블보가 있지만,
여기만 어째선지 덮여있지 않았다.
 
 
스나이더 : ……곤혹스럽다는 얼굴을 하고 있군. 좋은 표정이다.
 
엔필드 : 잠깐, 스나이더, 우리들이 [마스터] 씨를 괴롭히고 있는 것 같은 말은 하지 말아줘.
[마스터] 씨, 테이블보를 씌울게요.
자, 스나이더!
 
 
엔필드와 스나이더가 협력하여 테이블보를 씌웠다.
거기에다 가로와 세로에 붉은 리본을 십자 모양으로 포갰다.
그러자 래핑된 선물 박스같은 모양이 되었다.
 
 
엔필드 : 이 디너는 저희들의 서프라이즈 선물이니, 선물 박스 느낌으로 꾸며봤어요.
지금부터 한 때를 즐겨주세요.
 
선택지

• 멋져!
• 화려한 연출이야!

 
조지 : Hey!
우리들은 캔들 서비스야☆
평소와 다른 불빛이 있는 것 만으로도 완전 분위기가 달라지잖아?
헤헤, 실컷 즐겨줘!
 
커틀러리 : 정말, 나불나불 말하지 말라고.
이런 건 무드가 중요하니까!
 
선택지

• 굉장히 즐거워!
• 멋진 서프라이즈야

 
커틀러리 : 그렇지?
나, 이래봬도 고급 레스토랑에서 웨이터를 맡았으니까.
앞으로도 기대하고 있어.
 
샤스포 : 전채는 내가.
국화를 곁들인 테린느야.
국화는 식용이니까 괜찮아.
꽃말은 '고귀'……
[마스터]를 위한 대접에 딱 맞지.
 
 
[마스터]의 앞에 테린느가 놓이자,
미카엘의 피아노 연주가 시작되었다.
 
 
커틀러리 : 미카엘, 이 파티를 위해 작곡을 했어.
굉장한 집중력이었다니까.
 
파르 : 식사에 어울리는 와인을……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죠.
잘 아는 와이너리에서 포도주스를 매입했습니다.
자, 드세요.
 
선택지

• 다들 고마워!
• 맛있겠다!

 
스프링필드 : 죄송합니다, 기다리셨죠!
테이블 장식으로, 이걸.
 
 
스프링필드의 손에는 노란 장미가 한 송이 꽂힌 하트 모양 꽃병이 있었다.
외출했을 때 들렀던 가게에서 팔고 있었던 것이다.
 
 
스프링필드 : 저……항상 [마스터] 씨와 모두와 대화를 하다 보면,
마음에 꽃이 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평소의 감사를 전하는데……꼭 이 꽃병을 장식하고 싶었어요.
 
라이크 투 : 이 파타를 준비하는 게 들키지 않도록 [마스터]를 번화가에 데리고 간 건데,
생각지 못한 수확이 있었던 것 같네.
 
스프링필드 : 네!
속인 것처럼 되어버려서 미안해요.
하지만, 다 같이 생각해서 준비했어요.
……재밌게 즐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