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멋진 꽃병

 

[마스터] 일행은 다른 샵을 몇 군데 돌면서,

스프링필드의 옷을 코디네이트 했다.

 

 

선택지

  • 시착은 어때?
  • 다 갈아 입었어?

 

스프링필드 : 네, 네에……!

어떤……가요?

 

선택지

  • 굉장히 잘 어울려!
  • 딱이야!

 

라이크 투 : 그래, 이미지대로야.

색도 지금 계절과 어울리고, 이 이상은 없겠지.

 

스프링필드 : 저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모자랑도 잘 어울리고……

두 분 다 정말 감사합니다.

 

라이크 투 : 아니, 나도……하고 싶었으니까.

 

스프링필드 : 엣?

 

라이크 투 : 뭐, 마음에 들었으니 다행이네! 다음 가자.

(다른 사람을 코디하는 거, 어쩐지 즐거워서 의욕이 넘친단 말이지……)

모처럼 이 부근까지 왔으니 카페까지 빙 돌아서 걸어가지 않을래?

컨셉 있는 개인샵이 많으니까 보는 것만으로도 꽤 재밌다고.


수제 천연석 악세서리 가게와 잼 전문점 등이 늘어서 있는 길을 걷고 있는데,

스프링필드가 꽃집 앞에서 멈춰섰다.

 

 

스프링필드 : 여기, 잠시 봐도 괜찮을까요?

 

선택지

  • 좋네, 가 보자.
  • 나도 가고 싶어

 

스프링필드 : 감사합니다!

 

라이크 투 : 나는 잠깐 이 근처를 돌아볼게.

저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있는 카페에서 기다릴게.

 

스프링필드 : 알겠어요, 금방 갈게요……!

 

라이크 투 : 그러니까,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니까.

 

스프링필드 : 아, 네……그렇죠.

천천히 돌아볼게요.


꽃가게 안은 소품샵도 겸하고 있는지, 꽃병과 화분이나 꽃가지 외에도

꽃을 모티브로 한 굿즈를 많이 팔고 있었다.

 

 

스프링필드 : 와아……어쩐지 꽃의 미로 같네요.

귀여운 게 가득해서 즐거워……!

 

선택지

  •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
  • 복작복작한 느낌이 즐겁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스프링필드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마스터]는 두리번두리번 주변을 둘러보고는 스프링필드를 불렀다.

 

 

스프링필드 : 여기에요, [마스터] 씨!

 

선택지

  • 어디?
  • 안 보여

 

스프링필드 : 후훗. 여기에요!

……짠!

……에헤헤.

숨바꼭질을 해버렸네요.


선택지1

  • 이번엔 내가 숨을게☜
  • 잘 숨는다!

 

스프링필드 : 그럼 저는 눈 감고 있을 게요.

하나─, 두울……


선택지2

  • 이번엔 내가 숨을게
  • 잘 숨는다!☜

 

스프링필드 : 후훗.

꽃이 된 것 같아서 재밌었어요!

[마스터] 씨도 숨어보지 않을래요?

제가 찾을게요!


스프링필드와 [마스터]는 숨바꼭질을 즐기면서 점내를 함께 돌아보았다.

슬슬 라이크 투가 기다리고 있는 카페로 가려고 [마스터]가 재촉하자,

스프링필드가 조금 망설이면서 가게 안으로 돌아갔다.

 

 

스프링필드 : 저, 저기……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이것만 사서 가도 될까요?

 

 

스프링필드는 하트 모양 꽃병을 들고 있었다.

 

 

선택지

  • 꽃은 안 사는 거야?
  • 꽃병만 있으면 돼?

 

스프링필드 : 네, 꽃병만 있으면 돼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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