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스, 라이크 투, 조지💬, 짓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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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테 | 마크스 군? 슬슬 나가지 않으면 수업에 지각할 거야. |
마크스 | 싫어…… 마스터와 떨어지고 싶지 않아…… |
조지 | Wow……. Serious……. |
마크스 | 어째서……. 어째서 나는 마스터와 수업이 다른 거야……? |
귀총사는 마스터를 위해 존재하는 것 아니야……? 왜 떨어져야만 할 필요가 있지……? |
|
라이크 투 | 네가 일반 클래스의 수업 레벨을 따라가지 못해서잖아. 싫다면 냉큼 공부나 해. |
쿄도에게 성적을 인정받으면, 귀총사 클래스만이 아니라 일반 클래스 수업도 수강 할 수 있── |
|
마크스 | 싫어!! 공부는 아무래도 좋으니까 마스터와 함께 있고 싶어!! |
라이크 투 | 어린애냐! 말귀를 못 알아듣는구만!? |
짓테 | 자, 마크스 군. 쉬는 시간에는 마스터도 만나러 와 주잖아? 응? |
방과 후까지만 버티면 실컷 만날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같이 힘내자. 알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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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스 | 윽…….. 젠장…… 젠자아앙!! |
조지 | HAHAHA! 마크스가 있으면 매일 아침이 즐겁네☆ |
■ 마크스, 라이크 투, 조지, 짓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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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스 | ……전황은 절망적이다. 철수를 진언하지. |
라이크 투 | 시끄러. 징징거리지 말고 얼른 손을 움직여. |
애초에, 왜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숙제를 쌓아 둔 거야!? | |
조지 | HAHAHA! 쌓아둔 게 아니라, 쌓인 거야! 어느샌가 말이지!! |
라이크 투 | 아─ 진짜, 아무튼 해! 입 다물고 해!! |
조지는 계산 반복 작업이잖아.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해 모르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멈추지 마. |
|
마크스는…… 독서감상문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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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너는 그거다. 내용을 마스터에게 설명할 생각으로 말이지……. |
|
짓테 | 핫핫하. 사실은 남을 잘 챙기는 구나, 라이크 투 군. |
라이크 투 | 앙? |
짓테 아저씨는 내일 음악 추가시험이 있었지…… 악보는 볼 수 있게 됐어……? |
|
짓테 | 히엑……. |
■ 마크스, 스나이더💬, 샤를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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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스 | 그아아아아아!!! |
샤를빌 | !? 마크스, 무슨 일── |
우, 우와아!? 스나이더도 쓰러져있잖아!? 어, 어떻게 된 거야!! |
|
마크스 | 보이지 않는 적에게 습격을 받았다. 난 복부를 당했다……. 큭……. |
샤를빌 | 말도 안돼!? 어어어떡하지. 다친 곳을 보여──아니, 어라? |
마크스 | 다, 다친 곳은 없어. 하지만, 내측부터 맹렬히 아프다. |
샤를빌 | …………. 저기, 마크스? 잠깐 상황을 좀 알려줄래? |
마크스 | 그래. 아침에 일어난 우리들은 체력보급을 위해 책상 위에 있던 우유를 마시고…… |
그리고 10분 정도 오늘의 임무에 대해 얘기하고 있던, 그 때다. | |
먼저 스나이더가 소리도 없이 쓰리졌지 그리고 나도 갑자기 복부에 충격을──!! |
|
샤를빌 | ……. 이 우유, 유통기한이 10일 전…… |
……마크스, 스나이더. 우선 보건실이나 화장실로 갈까……. |
■ 마크스💬, 켄터키, 샤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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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스포 | (오늘 조리실습에서 만든 케이크…… 마스터에게 주면, 기뻐해줄까……) |
켄터키 | 오늘 조리실습, 진심 초 열심히 만들었어 마스터에게 먹어봐 달라고 해야지─!! |
마크스 | 오늘 조리실습…… 마스터는 요즘 지쳐있으니까, 피로에 좋은 약초를…… |
……!! | |
샤스포 | 저기 너희들. 마스터에게는……내가 케이크를 줄 건데? |
켄터키 | ……하아? 내 초절정 요리 테크닉이 더 마스터를 기쁘게 할 게 분명한데? |
마크스 | 기다려. 나는 마스터의 최초의 총. ……즉, 마스터와 관련된 건 내가 전부 우선이라는 거다. |
샤스포 | ……!!! |
양보할 마음은…… | |
마크스 | 없는 것 같군. |
켄터키 | 절대로 안 져……! |
■ 라이크 투💬, 조지, 짓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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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 투 | 아. |
조지 | ……HAHAHA! 늦은 밤인데, 어쩐지 다들 모여버렸네. |
라이크 투 | 뭐야, 혼자인 줄 알았는데…… |
짓테 | 혹시, 너희들도 잠이 안 와? |
라이크 투 | ……뭐, 그렇지. |
조지 | 있지, 짓테 어쩐지 달콤한 냄새가 나는데……? |
짓테 | 아아, 이거? 차야. 실은 낮에 마크스 군한테서 허브를 받았거든. |
잠이 오지 않을 때에 마시면 좋다고 하더라. 약탕같은 건가. 으음 분명, 캐모……캐모…… |
|
라이크 투 | ……캐모마일인가. 그 녀석도 가끔은 세련된 짓을 하네. |
짓테 | 아아, 그거야 그거! 괜찮다면, 너희들도 마실래? |
라이크 투 | 응. ……받아둘게. |
조지 | 응~? 냄새는 달콤한데, 맛은 달지 않네…… 우유 넣어도 괜찮을까? |
짓테 | 그, 글쎄. 뭐, 괜찮지 않을까……? |
■ 라이크 투, 에르메💬, 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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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 | 그러고보니 파르. 너 세계제군에 있었다면서? 좋네! |
라이크 투 | 푸흡……. |
파르 | 어라. 아닌 밤중에 뭐죠. |
에르메 | 봐, 내 직계 동생……파생총도 여럿이 세계제군에 있었던 모양이니까. 괜찮다면 얘길 좀 듣고 싶어서. |
특히……뭐더라? 통칭…… 그래그래, '아인스'다. 너, 그 아이와 사이가 좋았었잖아? |
|
얘길 들려줘. 그리고 네게도 동생이 있었던 모양이니, 형님동지끼리 그런 얘기도── |
|
파르 | 죄송하지만, 저 기억상실이라서요. |
에르메 | 어라? 그랬던가. |
파르 | 그래요. 딱히 매번 광고하고 다니는 건 아니니, 잊어버리셨을지도 모르지만요. |
아인스란 녀석도 동생이란 녀석도, 전혀 모르겠어요. |
|
에르메 | 이런, 아쉽네. |
라이크 투 | …………. |
■ 라이크 투💬, 하치큐, 베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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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가 | 여어, 동정 군!! 이런 데서 혼밥이냐─?? |
하치큐 | 하아? 아니거든! 그보다 혼자도 아니고! 라이크 투가……. |
라이크 투 | ……난 우연히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것 뿐이고 너랑 같이 먹고 있는 거 아니야. |
하치큐 | !? 큭……!! |
베르가 | 앗햐햐햐햐!! 구려!!! 몇초만에 차이는 거야!! |
부햐, 햐햐햐햐!! 햐햐햐……커헉. 큰일났다, 너무 웃어서 숨막히잖아!! |
|
하치큐 | 제, 젠장……! 그러는 너는 뭔데! |
너도 혼자잖아!! | |
베르가 | 하아─?? 나는 이제 알파치노랑 방에서 점심 먹을건데에─?? |
하치큐 | 알파치노라니…… 그 쥐 말이야? 친구라곤 쥐밖에 없는 녀석한텐 아무 말도 듣고 싶지 않아! |
베르가 | 앙? 네놈 처죽여버린다? 알파치노는 그냥 친구가 아니라 절친이거든─!? |
라이크 투 | (여전히 사이 좋구만, 이 녀석들……) |
■ 엔필드, 스나이더💬,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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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더 | 어이, 엔필── |
엔필드 | 좋은 아침입니다, 스승님! 오늘도 잘 부탁드릴게요! |
조지 | 좋은 아침, 엔필드! 스나이더도 좋은 아침! |
엔필드 | 엣 |
뭐야, 있었어? 스나이더. 깜짝 놀랐네 |
|
정말이지…… 아무 말도 없이 뒤에 서 있는 건 삼가해 줘. 깜짝 놀라니까. |
|
스나이더 | …………. |
엔필드 | 그래서, 스승님. 오늘 블랙퍼스트는 어떻게 할까요? |
식당에 좋은 계란이 입하된 듯해서, 저는 부디 에그베네딕트를 음미할 수 있다면── |
|
스나이더 | 흥! |
엔필드 | 아얏!? 스나이더! 갑자기 사람을 때리지 말라고 몇 번을 말해야……! |
조지 | 응. 나라도 알겠어. 지금은 엔필드가 잘못했어! |
■ 엔필드💬, 스나이더, 무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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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타 | 토바야, 토바야. |
엔필드 | 토바가 아니야. 엔필드다! 몇 번을 말해야── |
무라타 | 홋홋호. 세세한 얘긴 하지 말거라. 자, 스나이돌 총을 전해주마. |
엔필드 | 에엣……? |
스나이더 | ……. |
무라타 | "놀아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쓰러지지 뭔가. 뭐야 재미없다고 생…… |
크흠. 그냥 내버려두기에도 뒤가 캥겨서, 보호자에게 넘겨주러 온 걸세. |
|
스나이더 | ……힘이 안 들어가. 어떻게 좀 해 봐……. |
엔필드 | 하아……. 스나이더. 또 수면부족 아니면 영양부족이구나? |
무라타 | 음음. 역시 아버지는 잘 돌보는구나. |
엔필드 | 아버…… 너, 그러니까 이상한 호칭은 그만 둬! |
■ 엔필드💬, 펜실베니아, 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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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필드 | 파르 씨! 또 당신이에요!? 화단의 꽃을 전부 잡아 뜯어놓은 게……! |
파르 | 이야아. 뜯어버렸네요. |
엔필드 | '뜯어버렸네요'가 아니에요. 그러지 말아 주세요! |
옆에 펜실베니아 씨도 수면은 자기 방에서 취해 주세요! 지붕이라던지 잔디밭에서 자지 마세요! |
|
펜실베니아 | 왜……? 흐아암……. |
엔필드 | 그런 규칙이니까요. 일반 학생들한테서 클레임이 들어오고 있다고요! |
저희들은 귀총사지만, 이 사관학교의 일원이기도 하니까, 그 자각을…… |
|
펜실베아 | 그러고보니 파르. 실은 저번에 염소 우유로 치즈를 만들었어 |
괜찮다면 맛 좀 봐 주지 않을래? | |
파르 | 이런, 좋네요. 그건 부디 함께하고 싶네요. |
엔필드 | 잠깐!! 사람이 말을 하면 끝까지 들어야 하는 거라고요!? |
■ 엔필드, 로렌츠, 베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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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 모르모트 1호! 오늘은 네게 선물이 있다. 바로 이 목줄을…… |
베르가 | 히, 히이이이익……! |
엔필드 | 앗, 로렌츠! 무서워하잖아. 약한 자를 괴롭히면 안 돼! |
로렌츠 | 이런, Mr.엔필드. 그건 큰 오해다. |
엔필드 | 음? |
로렌츠 | 첫째로, 모르모트1호는 완력적으로는 나보다 강하다. 따라서 이건 약한 자를 괴롭히는 게 아니다. |
두번째로, 이건 모르모트 1호에게 필요한 교육의 일환이다. |
|
너도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자를 사랑의 매로 되돌릴 때가 있잖나? |
|
엔필드 | ……그렇군. 미안했어, 로렌츠. |
그건 어쩔 수 없지!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말해 줘!! |
|
베르가 | 옷옷옷……. 뭔지 잘 모르겠지만, 이상한 게 늘었어……!! |
■ 조지💬, 그라스, 지그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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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부르트 | ……그러니까 여기의 a의 값은 우선 이 방정식을 인수분해해서…… |
조지 | 인…… 수우분해……? |
지그부르트 | 노……농담이지 너. 지금까지 인수분해도 모르는 채로 이차방정식에 도전한 거야……? |
그라스 | 아───!!! 싫어싫어!! |
왜 이 내가! 이런 종이쪼가리 한 장으로 평가받아야 하는데!! |
|
인수분해 못 해도, 난 인기 많고, 강하고, 멋있어! 그거면 됐잖아!! |
|
지그부르트 | 그래서, 또 보충 수업때문에 외출허가가 취소된 거냐. 피라미. |
그라스 | 큭……! |
지그부르트 | 입 다물고 기억해 둬. 알겠냐? 이 공식을 쓰면 이 숫자가 여기에 대응해서…… |
조지 | 웃웃…… 사인코사인탄젠트…… |
■ 켄터키💬, 펜실베니아, 스프링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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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 | 어이 펜실베니아! 오늘이야말로 이기── |
펜실베니아 | Shhhhh……. |
스프링필드 | …………코오……. |
켄터키 | 오…… 아─……스쨩…… 뭐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구만…… |
하지만, 그럼 뭐 덮을 거라도 가져와 주라고. 스쨩 추워보이잖아. |
|
펜실베니아 | ……. 나도, 가능하면 그러고 싶은데 말이지. |
켄터키 | 뭐야. 담요 정도는 후딱 가지러 가서, 후딱 돌아오면…… |
스프링필드 | ……가지 마……. |
켄터키&펜실베니아 | ! |
스프링필드 | 으음, ……가지 마……. ……미안……. ……. |
켄터키 | …………. |
……오늘은 여기서 잘까. 딱 달라붙어서 자면 안 추우니까 |
|
펜실베니아 | ……그래야겠네. |
■ 켄터키💬, 펜실베니아, 샤를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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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 | ……11, 12, 13…… 13! |
펜실베니아 | 13, 14, 15 15네. |
샤를빌 | 그렇다는 건, 2장 차이로…… 시간제한 설거지 대결, 펜실베니아 씨의 승리! |
켄터키 | 아아아아아─! 젠장, 꼭 이길 거라고 생각했는데!! |
펜실베니아 | ……켄터키. 신중한 일처리었어. 멋진 설거지였다고 생각해. |
켄터키 | 그거, 지금 네가 말해봤자 비꼬는 것밖에 안 된다고 젠장! |
다음엔 반드시 내가 이길거야! 기억해 둬!! |
|
펜실베니아 | 기대하고 있어. |
켄터키 | 크아악─────!!! 열받아아아!! |
샤를빌 | (둘 다 사이가 좋네. 뭐든 아웅다웅하고……) |
(나도 언젠가, 스피랑…… 이렇게 될 수 있을까……?) |
■ 펜실베니아💬, 타바티에르, 드라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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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티에르 | 설마 이 둘이 고기 요리 동료일 줄이야. |
드라이제 | 들켰다면 어쩔 수 없지. 부디 다른 자들에겐 비밀로 해 줘. |
펜실베니아 | 너무 소란스러워지는 건 좋아하지 않으……니까. |
타바티에르 | 그렇군. 비밀로 해 줄테니까, 다음부턴 가끔 나도 불러 줘. |
이래봬도 웬만한 고기 요리는 할 수 있다고? | |
드라이제 | 타바티에르의 요리가 맛있다는 건 알고 있다. 참가를 환영하지. |
펜실베니아 | 항상 똑같은 훈제 뿐이라면 심심할 것 같다고 생각한 참이야. 어레인지를 부탁해. |
타바티에르 | 감칠맛이 좋은 훈제로 요리를 할 수 있다니 기쁜데. 기대되기 시작했어. |
드라이제 | 그럼 다음 주 월요일 이 시간에, 그곳에서 집합하자. |
타바티에르 | 그래! |
■ 스프링필드💬, 지그부르트, 아리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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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필드 | 지그 씨, 아리사카 씨. 바깥 청소 끝났── |
지그부르트 | 야, 다리 치워 꼬맹이. 쓸기 힘들잖아. |
아리사카 | ……. 그 전에 아리사카는, 저쪽에 쓸다 남은 부분을 지적한다. |
지그부르트 | 앙? ……아아, 진짜네. |
잘도 이런 쬐끄만 먼지를 찾아냈네, 꼬맹이. 고맙다. |
|
아리사카 | 아리사카가 꼬맹이라면 넌 덩치. 청소 열심히 해 덩치. |
지그부르트 | 뭐야 그게…… 그보다 다리 치우라고 했잖아 꼬맹이. |
스프링필드 | ……후후. 사이가 좋으시네요. |
지그부르트 | 아아? |
아리사카 | ……아리사카는 '사이 좋다'의 정의를 요구한다. |
■ 스프링필드, 아리사카💬, 하치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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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사카 | 아리사카는 '해삼과 싸우는 하치큐'를 추천해. |
하치큐 | 아아??? |
스프링필드 | 앗 |
아리사카 | 이쪽에 있는 '말과 폴짝폴짝 뛰는 하치큐'도 좋아. 아리사카는 왕도의 매력이라 느껴. |
하치큐 | …………. |
스프링필드 | 저, 저기말이죠. 아리사카 씨가 무라타 씨에게 받은 쌀알 아트를 보여주신다고……. |
……그게. | |
하치큐 | ……. 이해했어. |
스프링필드 | …………. |
아리사카 | 이 '오징어 댄스를 추는 하치큐'도 맛깔나. 아리사카는 좋아해. '산양에게 잡아먹히는 하치큐'도…… |
하치큐 | (……난 왜 여기를 지나가게 돼버린 걸까……) |
■ 스프링필드, 아리사카💬, 카를, 커틀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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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사카 | 왜 이 멤버가 모여있는 거야? |
카를 | '작은 자'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
커틀러리 | 난 안 작아. |
스프링필드 | 자, 자아……. 좀처럼 얘기를 나눌 기회도 없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
커틀러리 | 그래서, 무슨 얘길 하고 싶은데. |
카를 | 글쎄? 무슨 얘기를 할지까지는 정하지 않았군. |
아리사카 | 아리사카는, 친해지기 위해선 좋아하는 음식 얘기를 하는게 좋다는 걸 알고 있어. |
카를 | 그거 좋네. 모처럼이니 뭐라도 먹으면서 대화하지. |
아리사카 | 하치큐에게 군고구마를 준비해 오라고 할게. |
커틀러리 | 타바티에르 씨에게 뭔가 만들어 달라고 할까. |
스프링필드 | 지그 선생님이 아까 과자를 만들고 계셨어요……! |
카를 | 하하. 그럼 30분 후에 여기서 음식을 가지고 와서 파티를 열도록 할까. |
■ 샤를빌, 샤스포💬, 그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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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빌 | 아, 샤스포! 쿄도 씨가── |
그라스 | 왜? |
샤를빌 | 엣. |
그라스 | ……아아. 칫…… |
샤스포 | ……그라스. 혀를 차고 싶은 건 내 쪽인데? |
그라스 | 이거야 원, 신경에 거슬렸던 모양이네. |
어쩔 수 없잖아. 리리엔필드의 도련님에게 불렸으니까, 그 때의 버릇이── |
|
샤스포 | 그래도 내가 샤스포다. |
그라스 | …………. |
샤를빌 | 저, 저기─. 쿄도 씨가 말이지? 샤스포에게 오늘 청소 담당이라고…… |
샤스포 | 네네, 지금 가요. 선배. |
■ 샤를빌💬, 타바티에르, 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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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빌 | 오늘은 타바티 씨가 요리를 해 준대! 카를 씨는 먹고 싶은 거 있어? |
카를 | 흐음……. 그럼 스테이크를 부탁하지. |
샤를빌 | 엣!? 모처럼이니까 좀 더 어려운 요리를 부탁하자! |
카를 | 아니, 스테이크야말로 요리사의 실력이 돋보이지. |
타바티에르 | 하핫. 확실히 그렇지. 재료의 질을 끌어낼 수 있는지는 요리사에게 달려 있어. |
부담감이 생기는 요리다. | |
샤를빌 | 그렇구나……. 그럼 난 푸아그라를 올린 로시니로 부탁해! |
카를 | 음. 그거 맛있을 거 같군. 화이트 트러플 소스도 부탁하지. |
샤를빌 | 최고야! 거기에 오마르 새우 소테도 곁들여줬으면 좋겠어! |
카를 | 고기는 두꺼운 걸로 3 장이다! |
타바티에르 | 그런 예산은 없으니까 기각. |
■ 샤스포, 그라스, 타바티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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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티에르 | 오늘도 비인가…… 샤스포, 두통은 괜찮아? |
샤스포 | 다 아는 걸 묻지 마! 윽……. |
그라스 | 핫. 비가 올 때마다 컨디션이 나쁘다니, 고총 님도 힘들겠네. |
샤스포 | ……그라스. 두통이 심해져. 말하지 마. |
타바티에르 | 이봐이봐, 아침부터 싸우지 말아달라고? |
이런이런. 허브티라도 준비할게. 뭐가 좋아? |
|
샤스포 | ……캐모마일. |
그라스 | 나는 고통스러워하는 샤스포를 안주삼아 샴페인이라도 마실까. 하하하! |
타바티에르 | 이 녀석, 두통으로 힘들어하는 사람 생각도 좀 해! 정말이지……. |
■ 샤스포💬, 그라스, 무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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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타 | ……흐음 |
그라스 | 이봐, 뭘 힐끔힐끔 보는 거야 도둑놈. 시비거는 거냐. |
샤스포 | 뭐야……?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확실히 말해 주도록 할까. |
무라타 | 홋홋호. 아니 뭐랄까. 보면 볼수록 별로 안 닮은 것 같아서 말일세. |
샤스포 | 하아……? |
무라타 | 동생 쪽은 알고 있겠지만, 내 설계자는 그대들을 참고하여 나를 만들었다고 하지. |
실제로 총 본체라면 구조도 외견도 많이 닮았어. 마치 세 쌍둥이같지. |
|
샤스포 | 세 쌍둥이. |
무라타 | 하지만, 귀총사가 된 이 몸으로는, 닮은 건 기껏해야 머리 모양 정도겠지. |
처음엔 조금 아쉬웠다만, 이렇게 이런저런…… 특히 동생 쪽 소문을 듣다보면…… |
|
점점 더 안 닮아서 다행이라 생각하네. 핫핫하. |
|
그라스 | ……역시 시비 거는 거 아니야!! |
무라타 | 물론 걸고 있지. ……싸울텐가? 응? |
■ 타바티에르, 짓테, 커틀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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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테 | 좋은 냄새가 나네~! |
타바티에르 | 오늘 야식은 일본풍 미네스트로네다! |
짓테 | 오오. 토마토와 미소의 풍미가 잘 어울리네. 타바티에르 군, 고마워. |
커틀러리 | (뭐야 저거……. 굉장히 맛있어 보여…….) |
타바티에르 | 아직 더 있어. 커틀러리도 먹어보는 게 어때? |
짓테 | 미소의 풍미에 거부감이 없다면, 먹어봐 줘! 절품이야! |
커틀러리 | 뭐, 뭐 짓테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먹어봐 줘도 되겠지……. |
……! 마, 맛있어……! |
|
타바티에르 | 하하. 기쁜 감상 고마워. 그렇게 좋아해주면, 만든 보람이 있네. |
짓테 | 다 같이 먹는 야식은 특히 더 맛있네. |
■ 드라이제, 에르메, 지그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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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 | ……아아, 드디어 돌아왔네. 지그? 이쪽으로 오렴. |
지그부르트 | ! ……칫, 젠장. |
드라이제 | 오늘, 넌 외출 허가가 나오지 않았을텐데. 어디에 갔던 거지. |
지그부르트 | 너희들이랑 상관 없잖아! 나는 더는, 독일군과는…… |
에르메 | 하아……. 정말로 바보구나. 상관 없을 리가 없잖아. |
몇 달밖에 차이가 안 나긴 하지만, 너에게 우리는 사관학교 선배이고── |
|
난, 네 형이야. | |
지그부르트 | …………. |
드라이제 | ……어쨌건, 간과할 수는 없다. 에르메. |
에르메 | 응. 지그, 채찍질 10회랑 운동장 50바퀴 중 어떤 게 좋아? |
지그부르트 | …………칫. 달리고 올게. |
에르메 | 후후. 응, 다녀오렴. |
■ 드라이제💬, 에르메, 하치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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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 | 드라이제. 저쪽에서 도착한 그거 말인데…… |
하치큐 | (……아니, 그게 뭔데……) |
드라이제 | 음. 그거 말인가. 그거라면 그 곳에 뒀다. |
하치큐 | (에, 그 말을 알아들었다고?) |
에르메 | 아아, 다행이다. 거기라면 안심이지. |
이번의 그건 그러니까 말야. 그 아이가, 전에 그 때처럼 되는 건 아닌지 걱정돼서. |
|
드라이제 | 흠. 그렇다면 바로 전부 해버려도 된다. |
에르메 | 역시 드라이제. 나도 도울게. 저쪽에서 필요한 걸 가져오면 될까? |
드라이제 | 그래, 고맙다. 프라이팬과 냄비를 부탁하지. |
하치큐 | …………. |
(아니, 어떻게 당연하다는 듯이 말이 통하는 거야?) | |
(어디서 어떻게 프라이팬으로 통한 건데……! 젠장, 궁금해……!!) |
■ 드라이제💬, 카를,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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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 그렇게 된 겁니다. 카를 님! 이 관제 로렌츠, |
민영공장제따위에게는 결코 지지 않는 움직임을 보여드리게 되겠죠. 증명완료! | |
카를 | 음. 여전히 아무런 증명도 되지 않았지만 의욕이 있는 건 좋은 것── |
드라이제 | 미안하군, 잠시 괜찮을까. 부재 동안 수업의 진도에 대해 묻고 싶은데…… |
로렌츠 | 삐긱……!!! |
드라이제 | ……음? |
카를 | ……이런. 이곳의 드라이제도 성실하군. 대단하네. |
하지만, 공교롭게도 나도 나라의 공무가 많아 출석률은 좋지 않아서 말이지─. | |
로렌츠가 더 잘 알고 있겠지. 로렌츠, 그에게 노트를…… |
|
로렌츠 | …………. ……………… ………………. |
드라이제 | ……흠? 이건…… |
카를 | ……선 채로 기절했어…… |
■ 에르메, 지그부르트, 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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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 저기, 너희들. 레퀴엠 좋아해? |
지그부르트 | 윽, ……? 뭐야 갑자기, 네놈은. |
미카엘 | 연주해 줄게. 거기 앉아. |
왜나면 너희들, 마스터를── 목숨을 건 사람들을 많이 죽여왔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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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부르트 | ──. 하……. |
에르메 | ……후후. 아는구나? |
미카엘 | 어느 정도는. 그런 귀총사는 '그런 소리'가 나니까. |
작은 사신 황제 씨에게도 연주해주고 싶은데…… 지금, 그는 없으니까 너희들만이라도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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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 | 미안하지만, 나는 사양해둘게. '그런 건' 신경쓰지 않으니까. |
……하지만, 지그는 들어두는 게 어때? 신경쓰고 있었잖아? 정서교육에도 좋을 것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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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부르트 | 이 자식, 누구 때문인데……!! ……나는……. …… |
미카엘 | 후후. 너는 마음 속 소리가 멋지네. ……자, 최고의 레퀴엠을 연주해 줄게. |
■ 지그부르트, 아리사카💬, 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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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 (우물우물우물우물우물) |
아리사카 | (우물우물우물우물우물우물) |
지그부르트 | (우물우물우물우물우물우물우물) |
아리사카 | ──아리사카는, 제일 위에 있는 물결 모양 과자를 4조각 더 희망한다. |
지그부르트 | 도나우 벨레 말인가. 아─, 3 조각밖에 안 남았어. 키르쉬토르테라면 있는데? |
아리사카 | 음……. 그럼, 아리사카는 도나우를 3개, 키르쉬를 2개 먹겠지. |
카를 | 그나저나, 애프터눈 티가 아닌 미드나잇 티라니 특이하군─. 우물. |
이거 전부 네가 만들었지? 맛있어서 놀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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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부르트 | 핫, 이 정도의 제과 정도는 성공작님께는 손위운 일이라고! |
카를 | (과식이 아닌, '과제작'처럼도 모인다만……) |
(뭐, 내가 먹으면 돼. 사정같은 건 내 알 바 아니지─) |
■ 무라타, 아리사카💬, 하치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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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타 | 제 143회 출장 자위군 학급회ー! 이번 의제는 ‘아리사카의 아침 푸딩을 먹은 범인을 찾아라’로군. |
안타까운 사건일세…… 가여운 아리사카야, 지금 심정을 말해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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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사카 | 아리사카는…… 많이 상처받았어. |
무라타 | ……그렇게 된 거네만, 변명은 있는가 하치큐 |
하치큐 | 네, 알고 있었습니다! 알고 있었다고! |
범인을 찾으라고 해놓고서, 처음부터 나를 범인으로 몰 생각 만만이었다고 이 녀석들은! | |
무라타 | ……이런. 그 말투는. 그래, 범인은 하치큐가 아니라고? |
하치큐 | ………………. |
무라타 | ………………. |
하치큐 | 매, 매점에 사러 다녀오겠습니다ー……. |
■ 하치큐💬, 커틀러리, 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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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틀러리 | 잠깐. 당신, 미카엘의 뭐야? |
하치큐 | 네, 네에……? |
커틀러리 | 피아노를 듣는 것만이라면 괜찮지만, 힐끔힐끔힐끔 계속 쳐다보고 뭐야? 스토커? |
하치큐 | 스토……!! |
미카엘 | 이런. 그랬어? |
하치큐 | 아……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그런 의도는 결단코 없어! 결단코 없고……그게 나는……. |
(큰일났다. 다시 생각해보니, 난 미카엘의, 뭐지? 기억을 잃기 전의……동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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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건 ‘없다’는 거나 마찬가지인 관계잖아? 하지만, 치, 친구? 라고 명명한 적 없었고) |
|
(나 혹시……진짜로 스토커, 인 거 아니야……!?) | |
미카엘 | 이런. 그의 심음이 멈췄어. ……커틀러리. 내 친구를 너무 괴롭히면 안 돼? |
커틀러리 | 미, 미안해요. 미카엘을…… 빼앗길 거라 생각해서…… |
미카엘 | 의심은 악센트 정도로. 주제로 삼기에는 음이 너무 탁해. 자아, 슬슬 연주하러 가자. |
커틀러리 | 음. ……미카엘이 그러자고 한다면.. 자, 당신도 올 거면 오지 그래. 간다. |
하치큐 | …. ……파헤? |
■ 카를, 로렌츠, 베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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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 만나러 왔다, 모르모트 1호!! |
베르가 | 게엑……!? 벼, 변태가 온다는 말은 못 들었어ー!! |
로렌츠 | 청년은 오랜만의 재회에 흘러넘치는 환희의 마음을 금할 길이 없는 모양이었다…… |
베르가 | …… (덜덜덜덜) |
로렌츠 | 청년은, 그 품에 떨고 있는 모르모트를 안고, 그게 한 걸음 내딛── |
카를 | 로렌츠. 오늘의 목적은 그 현대총이 아니니까, 적당히 해 둬ー. |
로렌츠 | 핫. 알겠습니다. 카를 님! |
베르가 | ……사, 살았……? |
카를 | 조금만 해, 조금만. |
딱히 조금 정도는 상관 없으니까. | |
로렌츠 | 넵!! 좋아, 모르모트! 카를 님의 허가도 받았으니, 실컷……! |
베르가 | 갸아ーーーーーー!!! 다가오지 마ー!!!! |
■ 파르, 미카엘, 커틀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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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틀러리 | 저기, 어때? 파르. 좋은 치즈지? |
파르 | ……놀랐습니다. 제가 모르는 고품질 치즈가 아직 이 세상에 있었다니. |
……당신도 잘도 매번 질리지않고 저를 챙기네요. 안 지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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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유익한 일에 시간을 쓰는 게 좋을텐데. | |
커틀러리 | ……. 질리지 않고, 안 피곤한걸. |
미카엘 | 농…… 파르. 커틀러리의 음색이 슬픔으로 가득 차 버렸어. |
너는 사랑을 주는 것을 거절하기만 하네. 나도 너도, 사랑이 없으면 살 수 없는데. |
|
파르 | ……또 그 시입니까. 등줄기가 오싹오싹하니까, 좋아하지 않아요, 그거. |
커틀러리 | 사, 사랑……인지 뭔지는 별개로 치고! 파르는 좀 더 솔직하게 기뻐해줘도 되지 않아!? |
파르 | 커틀러리 씨. 거울을 보고 얘기하는 편이 낫지 않나요? |
커틀러리 | 거울? 무, 무슨 뜻이야!? |
파르 | 이런. 부메랑으로 예시를 드는 게 나았나요? |
미카엘 | ……후후. |
(처음에는 오합지졸처럼 시작한 협주회지만…… ……난, 꽤 마음에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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