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화 즐거운 하루의 끝

 

바다와 강, 가든 풀을 만끽한 [마스터] 일행은 필크레바트 연합사관학교로 돌아왔다.

 

 

켄터키 : 마스터!

오늘은 최고로 즐거웠슴다!


선택지1

  • 충실한 하루였어!☜
  • 스나이더의 감상은?

 

샤를빌 : 나도야!

구운 바나나는 맛있었고, 가든 풀의 디저트도 최고었고.

 

켄터키 : 아니, 이봐! 먹는 것 얘기 뿐이잖아!

 

샤를빌 : 아, 미안미안.

물론, 바다도 강도 풀도 재밌었어.

그렇지, 스피?


선택지2

  • 충실한 하루였어!
  • 스나이더의 감상은?☜

 

스나이더 : 그렇군.

여름을 덥고 불쾌한 계절이지만……

그렇기에 물이 차갑고 기분 좋게 느껴진다는 걸 알았다.

 

켄터키 : 오오오!?

스나이더가 그런 당연한 말을 하다니!

너도 인간에 가까워졌구나……!

 

스나이더 : 너……그 말투는 뭐지?

내가 인간 이하였다는 건가?

 

샤를빌 : 자, 자자!

하지만 스나이더의 말대로, 바다도 강도 수영장도 정말 최고였어.

그렇지, 스피?


스프링필드 : 네……! 여름이 이렇게 즐겁다니……

다음 여름도 기대돼요.

 

스나이더 : ……아직 올 여름은 끝나지 않았잖아.

 

스프링필드 : ……! 그, 렇네요.

 

스나이더 : 여름이 끝날 때까지, 또 시원한 곳에 데려가라.

 

스프링필드 : ……읏!!

네……네! 가요, 스나이더 씨!

 

켄터키 : 헤헷! 뭐, 어쩔 수 없네.

또 불러 줄게!

 

스나이더 : ……흥.

 

막스 : 앗!

마스터!!


선택지1

  • 다녀왔어☜
  • 혹시 기다리고 있었어?

 

막스 : 어서 와, 마스터!

오늘은 늦잠을 자버려서, 배웅 못 해서 미안해…….

 

무라타 : 즐겁게 보낸 것 같구나, [마스터]

이 몸들도 충실한 하루를 보냈네.


선택지

  • 다녀왔어
  • 혹시 기다리고 있었어?☜

 

막스 : 응, 기다리고 있었어! ──하지만,

계속 여기서 대기하고 있었던 건 아니야.


아리사카 : 어서 와.

마스터네가 돌아와서, 아리사카도 기뻐.

왜나면 새 친구가 생겼으니까.

그들을 소개하려고 해.

 

스프링필드 : 새 친구……?

 

켄터키 : 혹시, 지금 들고 있는 수조에 있는 녀석들이야?

 

무라타 : 그 말대로.

오늘부터 귀총사반에 들어올 멤버일세.

 

아리사카 : 수영장을 청소하다가 찾았다.

금붕어와 가재와 수채다. 이름은 이제 붙일 거야.

 

샤를빌 : 헤에, 금붕어에 가재──

SU! SUCHEA!

 

라이크 투 : ……크면 잠자리가 된다나봐.

 

샤를빌 : 와아! 그거 기대되네!

 

조지 : 그렇네!

잠자리가 되면 생일 파티를 열자☆

 

엔필드 : 마스터!

돌아오셨군요.

다녀오셨어요.

 

선택지

  • 다녀왔어
  • 즐거웠어

 

펜실베니아 : 좋은 일이 많았던 것 같네.

기쁜 마음이 얼굴에 보여.

 

스프링필드 : 저기……펜실베니아 씨.

이거, 저희들이 준비한 기념품이에요.

 

펜실베니아 : 오오……조개가 많네.

 

스프링필드 : 네, 해변에서 주웠어요.

나중에 여행담도 들어주세요……!

 

펜실베니아 : 그래, 기대하고 있을게.

 

엔필드 : [마스터] 씨, 스나이더는 폐를 끼치지 않았나요?

 

켄터키 : 헤헷, 같이 실컷 즐겼다고.

……그치!

 

스나이더 : 그래.

 

엔필드 : 엣! 정말인가요?

싸움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기우였던 것 같네요! 다행이다……!

 

스나이더 : ………….

 

엔필드 : ……스나이더?

아까부터 그런 표정을 하고, 무슨 일이야?

 

스나이더 : ……이걸 주지.

 

엔필드 : 이건……돌고래 볼펜?

어떻게 된 거야, 이거.

 

스나이더 : 기념품이다.

 

엔필드 : ……!!

정말로? 기념품?

네가? 나한테??

 

스나이더 : [마스터]가 너한테 뭔가 기념품을 사 주라고 했다.

 

엔필드 : 사라고 해도 솔직하게 사는 타입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어!

즉……네가 골라 준 거구나.

후후, 소중히 할게……!

고마워, 스나이더.

 

스나이더 : ……흥.

 

쿄도 : 이봐─!

다들, 청소해 준 보답……이라 할 건 아니지만.

불꽃놀이를 사왔어. 하지 않을래?

 

아리사카 : 불꽃놀이……!

 

무라타 : 호호, 여름밤에 딱 어울리는 물건이로구나.

 

카를 : 그럼, [마스터]와 켄터키, 엔필드네도 함께 하도록 할까─.

 

켄터키 : 엣, 괜찮은 거야?

 

펜실베니아 : 우리는 아무 것도 안 했는데…….

 

카를 : 그렇다고 해서 동료를 따돌리는 건 멋없잖나?

즐길 거라면 사람이 많은 편이 좋고─.

 

쿄도 : 그래, 그 말대로야.

많이 사 왔으니까, 실컷 놀아 줘.

 

스프링필드 : 와아……!

감사합니다……!

 

막스 : 좋아, 얼른 준비하러 가자!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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