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귀총사 팀 결성!

 

에르메 : 다들 수고했어. 이걸로 선발회는 종료야.

성적 집계가 끝났으니, 드라이제가 대표로 뽑힌 멤버를 발표할게.

하지만, 그 전에…….

사정으로 인해 대표선발에서 제외된 귀총사에 대해 안내해 줄게.

 

드라이제 : '상자 내용물은 뭘까' 이외에서는 탑클래스의 성적을 낸 라이크 투 말인데……

본인이 사퇴한다는 의사 표시가 있었다.

설득을 시도했지만, 그 의지가 완고하여……

전의가 낮은 자에 있음으로써 팀의 사기가 저하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녀석은 대표에 넣지 않기로 했다.

 

에르메 : 그리고, 무라타와 스나이더 둘도 말이지.

학교행사의 장소에서 귀총사가 일반 학생을 때리거나 쏘기라도 하면, 아무래도 큰 문제가 되니까, 안전을 위해 제외했어.

 

아리사카 : 음…….

 

엔필드 : 하아…….

 

 

드라이제 : 그리고……엔필드.

 

엔필드 : 에엣!? 어째서 제가 제외되는 건가요……!?

 

드라이제 : 능청맞긴.

페이퍼 테스트 중 감시 카메라 영상을 확인해보니,

조지에게 답을 보여주는 부정행위가 확인되었다.

 

엔필드 : ……!

 

조지 : 엣? 그랬어?

 

드라이제 : 조지는 눈치채지 못했기 때문에 불문하겠지만, 엔필드, 넌 실격이다.

학교행사의 일환인 이상, 정정당당하게 싸워야만 해.

 

엔필드 : 큭……!

힘이 부족해 죄송합니다, 조지 스승님……!

 

짓테 : 사과하는 부분은 거기인 거야……?

 

드라이제 : 자.

실격 등으로 인한 제외자와, 당일 예정이 맞지 않는 불참자는 몇 명 있지만, 의연히 승리를 노린 멤버가 있다.

그럼 발표하도록 하지.

대표 첫번째는──고스트!

 

고스트 : 내……내, 가……!? 정말로……?

 

드라이제 : 페이퍼 테스트, 체력 테스트, '상자의 내용물은 뭘까' 전부 평균 이상의 성적을 마크했다.

더욱이 특필해야 하는 것은 순발력 퀴즈에서의 뛰어난 적성이다.

퀴즈왕 결정전 본전에서는 순발력 퀴즈에 의해 1/3의 팀이 떨어지지.

따라서, 그것을 돌파하지 못하면 승리는 없다.

고스트……독일의 귀총사를 대표하여, 그 손에 영광을 거머쥐기를 기대하마.

 

고스트 : 응……!

내가 빚날 수 있는 곳은 퀴즈왕 결정전 이었, 구나……!

 

드라이제 : 그럼, 대표 두번째를 발표하지.

──켄터키!

 

켄터키 : 아자! 봤냐 펜실베니아!

 

펜실베니아 : 그래. 역시 대단해……! 켄터키!

 

에르메 : 성적은 조금 고르지 않지만, 평균적으로 우수.

피지컬의 강함과 특출난 집중력이 고포인트네.

본전에서도 힘 내.

 

켄터키 : 헤헷. 켄터키 라이플의 이름을 사관학교에서도 울려퍼지게 해 주겠어!

 

드라이제 : 이어서, 대표 세번째는──아리사카!

 

아리사카 : 그래……!

아리사카는 기쁘다. 오므라이스 무한 리필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무라타 : 홋홋호. 역시 아리사카일세.

 

아리사카 : ……아리사카는, 아직 무라타를 용서하지 않았어.

 

무라타 : 쿵……!

 

드라이제 : 아리사카는 귀총사 중에서도 특히 몸이 가볍고, 담력이 있으며, 쉽게 동요하지 않는 점이 훨씬 뛰어나다.

응답권을 건 싸움에서 큰 힘이 되겠지.

그럼, 마지막 발표로군.

대표 네번째는──샤를빌!

 

샤를빌 : 나, 나!?

 

에르메 : 사격과 체력 항복에서는 평균점 이하였지만, 일반교양과 문학·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가 훌륭하네.

그리고, 꺼리는 것에도 과감히 도전하는 강한 정신력도 있었어.

너는 귀총사 특별반 대표 팀에 있어서도 승리에 빠뜨릴 수 없는 중요 요소가 되겠지.

 

스프링필드 : 굉장해요, 샤를 형……!

저는 역시 안 됐지만…….

 

드라이제 : 자신을 비하할 것 없다, 스프링필드.

이번에는 아깝게 대표에는 들지 못했지만, 사관학교에 왔던 당초보다 체력면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페이퍼 테스트에서도 평소의 노력이 나타났지.

가슴을 펴고, 앞으로도 힘쓰도록.

내년에는 대표에 들어가는 것도 꿈이 아니겠지.

 

스프링필드 : 드라이제 씨…….

감사, 합니다……!

 

샤를빌 : 다행이네, 스피.

나도 동생이 이렇게 힘이 넘치는 노력가라 자랑스러워.

스피의 몫까지 열심히 할게……!

 

스프링필드 : 네……! 응원할게요.

 

켄터키 : 그럼, 너희들! 내일부터 특훈 힘내자고!

목표는 우승! 단 하나 뿐이다!!

 

일동 : 그래!

+ Recent posts